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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수련의 기본] " 소리는 소리일뿐 "

 

 

 

 

도인 한 분이 찾아오셨다.

 

저는 폭포 옆에서 기도하면 모든 시름을 잊고 정신집중이 잘 되고

야중에는(나중에는~의 방언) 폭포소리 마저 사라져 버려 아무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삼매경으로

들어가거든요.

 

아, 그렇습니까 .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폭포소리를 죽여버리는 그

집중력이 놀랍습니다. 마음의 번뇌소리도 폭포소리로 죽여버린다니

말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도의 길을 가게 된 것은 그러한 노력과 정성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법사님도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음의 소리나 폭포의 소리나 매한가지이니 처음부터 그렇게 잘 닦으셨으니

그 게 가능하신 게지요.  아무나 그런 경지에 이를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참 법사님은 어떻게 수련을 하시었는지 그 비결을 좀 일러 주시겠습니까 ?

후진들을 위하여 뭔가 가르쳐 줘야 하겠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저 말입니까 ? 저는 폭포에 가기는 해도 기도는 그다지 오래하지 않습니다.

폭포소리가 너무 좋아서요. 저절로 노래가 나오지요. 노래를 하다 보면 그

소리가 폭포소리 속에 묻어 들어가고  노래소리가  들리지 않고 폭포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러니까 노래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때 쯤 되어서

노래를 멈추면 다시 폭포소리가 쏴아 하고 요란하게 들립니다.

 

 

 

그것이 전부입니까 ?

 

그럼요. 그렇게 노래하고 큰소리로 염불을 읊기도 하고 그럽니다.

목탁은 두드리지 않고요.

 

 

그런 식으로 해서 수련이 되십니까 ?

 

 

그럼요 되고 말고요. 아주 잘 됩니다.

소리는 소리일뿐이니까요....

 

 

 

 

 

묘연제

 

 

 

[댓글]

 

원형 08:31 new

일 없음이 나의 일이라...고 하신 경허선사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수련, 수행이 잘 안되는듯, 진전이 없는 듯해도 내가 쌓아 놓은 시간은 어디 도망가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동신 09:05 new
일 없음은 동신의 일
 
 
 
 
 
* 참고
 
지리산 인월 방면의 폭포굿당에 가면 폭포소리 요란한 곳에서 기도하실 수 있습니다.
조령산에도 폭포굿당이 있는데 여름에 가면 물 떨어지는 소리가 정말 잘 울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