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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 빙의특강] (2) "빙의환경이란 무엇일까 ?"

 

 

 

빙의환경 장애란 ?

 

 

(1)  가족등 인간관계의 빙의성 장애

(2)  직업에 따른 빙의성 장애

(3) 거주환경의 풍수적 장애

  이렇게 세가지 정도가 있지요.

 

 

먼저

 

(1)  가족관계의 빙의성 장애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빙의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를 데리고 오는 가족이 사실은 빙의된 상태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환자를 데리고 왔는데 거기다 대놓고 당신이 사실은 빙의환자요 하고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환자에게 빙의된 원인이 이러한 인적 구성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가는

벌컥 화를 내고 뛰쳐나가 버립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

데려온 환자가 빙의상태임에 틀림 없으나 가족적 빙의환경을 그대로 두고서는 절대로 빙의병을 고칠 수가없습니다.   옛날 오래된 이야기 중에 지나가던 스님이  이 아이는 7 살이 될 때까지 남의 집에

맡겨서 키우거나 절에 데려다가 맡기지 않으면 반드시 목숨을 잃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가끔 나옵니다.

바로 그런 사례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어느 집에 어떤 아이가 출생할 때에 그 아이와 함께 나타나는 귀신들이 인연을 따라서 해악을 끼치려 다가오는 경우에는 십중팔구가 이런 상황에 해당합니다.

환자 본인 뿐만이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빙의하여 피해를 준다는 사실에 무관심하고 오로지 환자에게만

집중해봤자 그 성과가 신통치 않습니다. 그래서 빙의 피해를 받고 있는 가족 모두를 상대로  함께 빙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단시부터 당연히 가족들의 협조가 요구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기준 중에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빙의환자들 중에 쓰레기 집착증이 많습니다.

천안에 사는 어느 가족은 집에 가보니까 가족 모두가 호딩환자였습니다.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모아두는 증상을 보이는 가족인데, 방방이 들어가보니 어느 방이나 모두 잡동사니가 가득했습니다.

정상이 아니라고 보아야지요.

 

 

(2)  직업에 따른 빙의성 장애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만, 너무나 안타깝게도 빙의가 되기 쉬운 직업이 있는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빙의성 직업으로는 , 주점접대업, 매춘업, 사채업, 장의업, 상담점사업, 혼인중매업, 방문판매업/박물장수, 교도관, 연예인등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나 대체로 음성적인 특수한 대인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직종들입니다. 예외적으로는 정치를 한답시고 권력자 주변에서 건달 처럼 얼찐대는 사람도 빙의에 잘 걸리더군요.  그리고 뜻밖에도 수사과 형사들 중에도 빙의환자들이 많습니다. 본인들은 전혀 모르고 살지요.  정말 그럴가 하면서도 실상을 알면 섬칫하게 놀랄 일이지만  종교사업을 하는 분들은 신도 아닌 신에게 빙의가 되어 있는 걸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하고요. 참 위험한 일이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그 빙의령의 영향을 받으니 말입니다. 특히 "사이비 종교령 빙의"가 엄청 많지요.

 

알고 나면 그런 사람들한테 가까이 얼씬거리기도 싫어 하실 것 같아서 아무 말도 안 하고

널널하게(?)살지만,  이처럼 영적인 일을 하는 분들이 많은 영혼들한테 씌어 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문제는 그 영혼들이 악령이냐 아니냐입니다. 

 

위에 나열한 직업군은 조선조까지만 해도 중인계급에서조차 꺼려하던 하층계급의 사람이 주로 종사하던 직업군입니다. 어찌 보면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이렇게 내밀스러운 영적 교류를 필요로 하는 직업에는 반드시 영적인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가 봅니다.

그래서 천박하다며 기피직업으로 삼았는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이런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 중에 혹시 어떤 영적 장애를 느끼고 계시는 분은 안 계신가요 ?

아마 틀림 없이 섞여 계실 겁니다. 단지 별로 남보다 눈에 띄게 유별난 고통이 아니라고 여기기에 그냥 지나쳐 버리실지 몰라도 "직업에 의한 영적 장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 번 이 직업군에서 보여지는 영장애의 대표적인 사례 몇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한 번 점검해 보세요.

 

 

O    혼자 있으면 특별한 까닭이 없는데도 참을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린다.

 

O    특정한 사건이나 사물에 각별한 집착이 생긴다.

 

O    이유없이 가벼운 임기응변식의 꾸밈말이나 거짓말을 자주하곤 한다.

 

O    신체 일부에 예전과 달리 이상감각이나 어름장이 닿는 듯한 이질감을 느낀다.

 

O    누가 항상 곁에서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O    마음 놓고 뭔가 직업에 관련된 동작을 취하고자 하면  엄청난 거부 감을 느끼거나 실제로 반대 행동을 한다.

 

 

 

이런 현상들이 대체로 직업성 빙의증상입니다. 물론 그 전에는 못 느낄 정도로 일이 쉽게 숙달되어 칭찬 받는 일도 생기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나, 대체로 직업에 따른  빙의 증상은 자기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이 만약 그런 상황이시라면 어쩌면 좋을까요 ?

직장을 그만 두셔야 할까요 ?  아닙니다. 이를 방지할 대책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말씀 드리기로 합니다.

 

 

(3) 신령풍수 전문가 입장에서 보는 거주환경의 풍수적 장애

 

 

사람 사는 자리가 고대광실만 모여 있는 평창동 같은 데라서 풍수가 좋은가 하면 절대로 아니란

걸 알아야 하는데 무조건 부유층이 모여 사는 동네에 살아야 인정 받는 걸로 잘못 받아 들이면

여지 없이 풍수면에서 해로운 작용을 받아 그 자리의 귀신들이 괴롭히는 일을 겪게 되고야  맙니다.

 

평창동이  아주 끝내주는 동네라든가, 이태원 미영사관 자리 근처가 좋다든가 아니 한남동의

삼성재벌 가족이 모여사는 동네가 좋은 자리라니 하고 말하는 그런 인식은  영혼세계의 풍수를

전혀 모르는 풍수장이들이 하는 논리일 뿐입니다.

 

반대로 영세계의 풍수로 보자면  묘가 많았던  서울의 삼양동이나 미아리 그리고 망우동 근처가

죽은 영혼들이 들끓는 자리인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모두가 오해의 소산입니다. 

 

빙의령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범위에 속하는 흉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정말 놀랄 일이지만, 오히려 풍수학자들이 흉지니 뭐니 설파하는 그러한 풍수적 개념의 자리와는 거리가 있으며 그 집이나 지역의 인연이 좋은 자리인가 아닌가 하는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신토불이(身土不異)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땅과 우리 몸은 하나이며 다르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이 말은 생태학적으로 이미 인정 받는 말이며 동시에 우리의 생명이 이어져 나가는 상황에서는 더 더욱 옳은 이론입니다.

땅이나 집이 영적으로 빙의과정을 거쳐서 물령화되면 그 자리나 건물에 사는 사람은 당연히 영적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여기서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한 가지 이 논리에 어울리는 비근한  몇가지 피해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식민지 통치의 첨병이던 조선척식회사 자리에 들어선 외환은행은 그 자리에 들어선지 8 년만에 큰 곤혹을 치릅니다.

박흥식씨가 소유했던 화신 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국세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려움을 겪습니다.

일본제국시대에 육군병원으로 쓰이던 자리는 박대통령의 시신을 검안하는 자리가 되었고 결국 무시무시한 기무사령부 자리가 되었다가 최근에야 용도가 바뀌었으나 을씨년스런 살벌한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이러한 땅의 기운은 결국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닌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어떤 땅의 역사를 알면 어느 정도 그 피해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애 건물을 헐어 버리고

공원을 만드는 일도 많습니다.  지기에 은연중 입혀진 살기와 악령의 힘을 사그러뜨리기 위한 방책이지요.

 

만일 여러분 중에 풍수에서 오는 영적 장애를 걱정하신다면, 우선  두가지 측면은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사 가기 전에 그  집터와 거주자에게 어떤  악한 사연이 있는 집인가 아닌가 미리 알아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이사한 다음이라도 숨어 있는 폐해를 막을 방책을 구하셔야 합니다.

특별히 흉가라고 소문이 난 집이 아닐지라도 구태여 도깨비 터라든가 그런 말에 현혹되어 혹시 그 자리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일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일은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