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7 22:40
[제마법문] " 영혼이 가는 길"
법사님!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지난번 상담을 받은 000 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법사님 강의를 듣고 더 공부하며 다른 동영상도 보다가 질문이 생겨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법사님께서 영혼은 어떤 실체라기 보다는 원자 같은 개념으로 우주의 일부이자 한 우주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이 말씀에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 임사체험과 사후 세계를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찾아 읽고 보는데, 대부분 유사한 이야기를 합니다.
매우 편해지고 가볍고 따뜻하고, 어떠한 분들(특히 임사체험후 공부도 많이 하시고 인격적인 삶을 사시는 듯 보이시는 분들)은 법사님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영혼의 개념이 아닌 하나의 원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설명을 하더군요.
육신은 사라지지만 영혼은 분명 존속하리라 강한 신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영혼을 존중하고 제 영혼 또한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질문은 법사님의 다른 동영상에서 기본적으로 3생은 보라고 하시면서 전생 현생 후생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환생의 개념이 전제된 것인데요.
물리적 사망후 영혼이 우주의 일부분이 되며 우리 곳곳에 존재하기도 하고 한다면, 이는 반대로 환생이 아닌 그 영혼들이 우주에 남는다는 어찌보면 두 개의 이야기가 양립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임사체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옥이나 천당을 말하지 않고 편안하고 따뜻한 신비로운 느낌을 말하던데, 그렇다면 현생에서 많은 업을 쌓는다 해도 결국 물리적 사망 후에는 어떠한 자신의 업장과 관계없이 다 동일한 세계로 간다고 보아야 하나요?
법사님 동영상을 보면서 더 공부하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자꾸 머리속에서 부딪히게 되어 법사님께 질문을 드려봅니다.
너무 바쁘실터인데 이런 긴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모쪼록 늘 건강하셔서 조금이라도 세상에 보이지 않는 진리를 많이 설파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물리적 사망 후 영혼이 우주의 일부분이 되며 우리 곳곳에 존재하기도 하고 한다면,
이는 반대로 환생이 아닌 그 영혼들이 우주에 남는다는
어찌보면 두 개의 이야기가 양립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영혼이
죽고 나서 흩어지느냐
아니면 다시 모이느냐
생주이멸 하는 동안 이합집산의 모양새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인연법이란 바로 이러한 모이고 흩어짐의 기본 원칙을 설명한 것이며
불법의 대종을 이룹니다.
그러나 선악의 개념이 개입되면
영혼이 가는 길을 나누고
열반이란 곧 대우주로의 회귀와 동시에 큰 <집합영혼>으로서의 존재가 됨을 가리킵니다.
열반령은 부처님이라고도 하며
모든 인간은 본래 그 것이었다가 생명을 받아서 태어난 분산영혼의 한 갈래라고 봐야 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
상세한 건 나중에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사항을 ...드리지요.
배워서 아는 것 보단 느껴서 알도록 노력해 보세요.
2014 년 10 월 27 일
서산 김세환 합장 드립니다.
{ 감사 답장 }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가 될듯도 하며 법사님이 방향을 잡아주셨으니 조금 더 시간을 두면 더 이해될거라 생각드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배워서 알기보다는 느껴서 알도록 노력하란 말씀도 깊이 새기겠습니다
명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늘 좋은 일만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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