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3 22:52
[보내 오신 글]
이번주는 선사님을 뵙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커 간략하게라도 인사를 드리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깜깜한 어둠속을 헤메다..이제 겨우 조그마한 빛을 찾았고, 그 조그마한 빛이 저에게는 커다란 광명입니다...
선사님!!!
계속 기도를 올리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것이 올라 오곤합니다...
부처님을 알 것 같고, 그러면 선사님의 은혜가 뜨거운 눈물로 쏟아지곤 합니다..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어둠속을 헤메다 찾은 광명은 저에게는 두려움이기도 했습니다...그 것조차 부끄럽습니다...
정진하겠습니다...
너무나 부족하지만....발전되는 모습 보여 드릴께요..
[ 답서 ]
인간이 지니고 있는 모ㅡ든 지혜를 다 합쳐도
바닷물속에 숨겨져 있는 짠 소금 한싸락을 이길 수 없음이라.
세상의 온갓 번뇌를 담은 시냇물들이 바다에 모여들어도
한싸락의 소금에 그 힘을 잃게 되어 민물이 짠물로 사라지듯이
깨우침이란 그런 것이지요.
만약 우리가 지혜의 보고인 양 젠 채하고 일상을 산다면
그 얼마나 어리석은 일일지 요.
한 사람 두 사람이 모여들어 대중을 이루듯이
지혜의 산도 마치 태산같이 영겁의 세월 속에 수북히 쌓인
결과일 것입니다.
"언제 당신은 그렇게 되었습니까 ?" 하고 물읍디다.
그래서 네, 당신께서 나타나셔서 이렇게 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당신들이야 말로 제 지혜의 원천이며 보고입니다.... 하고 답합니다.
그런 말을 알아 들을 리 없어서, 그저 멋적은 눈길을 한번 흘리고서 사라져 버리지요...
오늘도 그런 이들이 나타났다가....썰물처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저 역시 이렇게 저녁 늦게 답서로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산 김세환 합장 배례
2014 년 6 월 3일 제마법선사 서산 선심화 장선생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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