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9 21:37
[제마일기] “주술이 마술일까 ?”
제마 일을 하다 보면 신기하고 정말 묘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어제 저녁에도 기도하는 도중 치성광여래님께 치성을 올리면서 주술을 하는데 너무나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색천을 발기로 찢어 묶은 다음 타래를 만들어 공중으로 띄워 날리자 그 붉은 색 뭉치는 수륙항의 위에 걸쳐 놓은 부적을 치고 떨어져 부적이 미끌어져 바닥에 내려앉았고, 또 하나의 녹천은 같은 방식으로 하였더니 떡시루 위에 있는 성취부적을 치면서 뒷전으로 굴렀습니다.
마치 내 손이 그렇게 하려고 시도한 듯이 말입니다. 기도인에게 전달할 부적을 이렇게 알려 주시는 겁니다.
그 다음으로 나머지 하나의 부적에 점화하여 주문을 외우면서 공중으로 훨훨 띄우자 그 다음에 정말 신묘한 일이 벌어집니다.
반쯤 타오른 부적의 끝 뭉치가 활짝 열어놓은 오른쪽 수륙항아리 속으로 슬그머니 빨려 들어갑니다. 치-익 하고 소리를 내며 부적이 항아리 안에서 물을 먹으며 타들어 갑니다.
저는 뚜껑을 덮어 일을 훼방하는 힘을 차단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살기의 차폐술입니다. 일순간의 일이라서 함께 보면서 앉아 있던 기도 동참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을 끝내고 나자, 모두 한 입이 되어 말합니다.
그 중에 큰 언니 되는 분이 “ 어째서 그런 기술이 마술처럼 벌어지나요 ?”합니다.
해답을 드렸습니다.
“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주법은 마술이 아닙니다.
이 일을 하려면 이런 일을 성취해 주시는 신령분이 곁에 깃들어 계셔야 가능합니다. 아무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소원이 성취될만한 것인가의 가부가 결정되어야 주술도 아무 이상 없이 너무나 신기하고 미묘한 움직임으로 소원성취의 답을 해 주십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 기도는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이론상으로 보면 아주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거의 그런 어려운 형상의 일이 일어날 때에 모두 우리는 “ 참 묘한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왜 그런 묘한 일이 생길까요 ?
이미 기도자리에 신령님들이 오셔서 함께 도와주시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명실꾸리를 엮어서 칠성방울을 매달아 천정으로 붕 띄워 날리자, 그 실꾸리가 턱하니 연등 메달아 놓은 자리에 걸치는데, 너무나 이상한 것은 우연히 그 날 기도하신 분의 연등에 걸리고 맙니다. 이런 일은 실제로 보지 않으신 분들은 절대로 믿지 못하는 일입니다.
부적을 태워 올리면 다른 등이 아니라 꼭 기도하는 분의 연등 쪽으로 날아가서 그 연등 아랫부분의 구멍 속으로 다 타고 남은 부적 재가 날아올라 스며듭니다. 이 일은 제자 기도를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그 제자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제자가 되어갑니다.
이러한 신기한 현상 마술을 배운다거나 나름대로 어떤 기술을 발휘해서 이루어지는 속임수가 아니라, 실제로 영적인 힘이 더해져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시면 누구나 이런 경지에 이르실 수가 있으실 걸로 믿습니다. 보살님이나 신령들께서 우리 인간에게 실제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시는 징표로 받아들이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기도 후에 더욱 소원을 성취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
불보살님의 가피력에 다시 한 번 감사 올립니다.
2014 년 1월 9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사노 김세환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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