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 [제마주술]"해우소 주문 5 가지"

해우소 주문 5 가지

 

선가귀감(용화선원 1985년) 이란 책 154 쪽에다가 적어 놓으신 글이 정말 재미가 난다오.

 

 

생리적인 급한 용무를 볼 때에도 정결한 마음으로 일을 봐야 한다지요.

 

아래 주문은 7 번씩이요.

 

(1) 입측주(入厠呪)는 해우소(화장실) 들어갈 때 외운다오.

 

" 옴 하로다야 사바하"

 

볼 일 다 보고 나서...

옴 (이 일을 하면) 하루다야 .... 하루가 편하다야 사바하로 외우시요.

 

 

(2) 세정주(洗淨呪)는 용변을 처리한 손을 닦는 주문이외다.

 

"옴 하나마리제 사바하"

 

뭘 말리는지 모르나 ...옴 하나 말리지 사바하...로 외우면 금방 외우지요.

 

 

(3) 세수주(洗手呪)는 양손을 함께 씻으시면서 외우는 주문이지요.

 

"옴 주가라야 사바하"

 

옴 (삿된 균이여) 모두 죽어라야 사바하로 외우면 되요....그다지 살생이라 생각지 말고ㅎ

 

 

(4) 거예주(去濊呪)는 손 씻고 나서 옷을 바로 잡을 때에 외우는 주문

 

"옴 시리예 사바하"

 

물이 차가우니까 옴 손이 시리어여 사바하로 외우면 되요.

 

 

(5) 정신주(淨身呪)는 해우소를 나서며 뜨락에 들기 전에 외운다오.

 

" 옴 바아라 놔가닥 사바하"

 

옴 보아라 나간다 사바하로 외우면 금방 들어오지요.

 

 

이 5 가지의 신주는 악한 귀신을 감복하여 울리고 내 마음가짐을 바로잡소이다.

 

이토록 정성들여서 몸이 맑아짐은 곧 마음의 정갈함이 이르는 것임을 알고 시행하소서....

 

 

2014 년 1 월 5 일 제마법선사 서산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