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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법문] " 눈물이 마른 사람"

2013.11.29 14:24

xemasa 조회 수:3809

[제마법문] " 눈물이 마른 사람"

 

엄청나게 노래를 잘 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려져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했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참으로 훌륭합니다.

그렇게 힘든 환경 속에서 노래를 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를 키웠다니 또한 장한 일입니다.

지금 무대에서 서서 많은 심사위원에게 찬사를 받습니다. 심지어  너를 안아 주고싶어 하고 말하는

심사위원도 있습니다. 감동의 도가니로 들끓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전혀 표정 하나 변함이 없는 그의 얼굴에서 섬짓한 잔혹함이 느껴진다.

노래를 부르느라 자기 영혼을 스스로  죽여 버리고, 감정이 매말라 버린 사람이 된 건 아닐까 ? 하는 점입니다...

 

 

[感評]


이런거 없이 도를 , 가는 놈은 다 도둑놈 ....I wanna give you a hug.. but I've never seen your weep..너의 눈물을 본 적이 없다... so you're a singing bug.... 노래 잘하는 벌레야, 넌.... ㅠㅠㅠ
노래로 때우고 넌 이제 눈물을 보여주지 못해,,,because you bet yourself on songs but off tears out.

 

이젠 눈물 조차 말라 버리고 그 대신 영광의 목소리를 무대에서 울려 보이며 대중들의 찬탄 속에 너를 잊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 묻고 싶어진다.  인간은 어려운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고 나면 자칫하다가는 마치 바짝 말린 건고구마나 말린 가자미  같은 본색을 보여준다. 노래를 못하더라도 차라리 늘 눈물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편이 더 인간답지 않을까 ?

 

2013년 11월 29일 제마법선사  서산 장선생 김세환

 

 

 

 

 

 <읽어 보세요... 참 감동적인 글입니다>

퍼플님이 주신 글입니다.

 

 

노스님의 눈물

 

옛날, 일본에 양관(良寬1758-1831)이라는 스님이 계셨습니다.

스님은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출가자의 길을 걷게 되었으므로

동생이 집안의 대를 잇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에게 마저 자식이 없어 양자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양자가 이만저만 속을 썩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술을 좋아하고 여자를 밝힐 뿐 아니라, 싸움꾼에 노름까지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양자 때문에 속을 썩이다 썩이다가 견디지

못한 아버지는 양자를 패기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문중회의를 열기 위해 집안 사람들을 불러 모았으며 당연히

그 자리에는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자 큰아버지인

양관 노스님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회의가 열리자 집안의 모든 사람들은 양자의 못된 점을

조목조목 늘어놓으며, 양자를 패기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양관 노스님께 결론을 내려줄 것을 청했습니다.

"이 집안의 가장 웃어른은 스님이시니 스님께서 마지막 결정을

내려주십시오"

처음부터 한 마디 말씀도 없이 묵묵히 듣고만 계셨던 양관스님께서는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말했습니다.

"벌써 날이 저물었구나. 이제 그만 절로 돌아가야겠다..."

방을 나온 양관스님이 짚신을 신기 위해 마루 끝에 걸터앉자,

그 문제꾸러기 양자가 달려와 짚신을 신겨주고 짚신끈을 묶어

주었습니다.

자신을 내몰지 않은 큰아버지 양관 노스님에 대한

뭉클한 정감을 느껴 은연중에 짚신을 신겨 드린 것입니다.

그때 짚신끈을 묶고 있는 양자의 손등에 몇 점의 물방울이 떨어져,

고개를 들어 스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 물방울은 노스님의 주름진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었습니다.

노스님의 눈물.......

그날 이후 양자의 성격과 행동은 백팔십도로 달라져

너무나 착한 사람 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족 수십 명이 달래고 꾸짖어도 고쳐지지 않았던 양자의 버릇이

노스님의 눈물로 완전히 고쳐진 것입니다.

이처럼 불자는 자비의 눈물이 있어야 됩니다.

그 내면에 이웃을 향한 자비의 눈물이 있어야 하고

참된 인정이 있어야 하고 피가 통하여야 합니다.

일체 불보살님의 사랑이 그러하듯이...

모든 중생을 위한 지장보살님의 눈물이 그러하듯이.

 

 

 

 

 

 [답글]

 

落漏天心 而長高
落天地心 而短固

눈물흘리는 하늘(부처)의 마음은 길고도 높으며
하늘 내려 놓은 땅심은 짧으면서도 단단하구나

... 어찌 이리도 좋은 글을... 올리셨누 ?
地藏이 탄식하며 울고 가실 일이네요

 

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