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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뭔가 해보려니까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답변]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만 평생을 걸어 온 예술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걸 들어 보면 언제나 열심히  뭔가를 하다 보면
마치 자신이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는,,,
그런 신비한 말을 하거든요. 그런 존재가 우리 인간에게 이미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건 신도 아니고 물론 자기도 아닙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
인간 머리속에는 자신을 대비시키는 심리적 반영 심리기제(psychological prospection of reflect)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지요. 마치 누가 있는 것 처럼요.


그 시스템이 작용하여 스스로 자기가 외롭지 않다는 걸 뭔가에 집중했을 때에만 오로지
느끼게 해 줍니다. 건성으로 일하면 그냥 괴롭고 해봤자 뭐가 되나? ,,,라든가 일을 하면
뭐하나 성과도 없을 텐데... 하고 망설임이 많지만 일단 집중해 버리면
반드시 그런 힘이 작용하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공부하거나 일하게 됩니다.

열심히 해 보시요.
그러면 뭔가 달라지실 겁니다.


자기 내부에 노동조합 같은 거 제발 만들지 마시고요.

2013 년 11 월 6 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장선생 김세환

 

 

 

추신 : 신기한 것은 이 현상이 느껴져야 三昧(삼마디: 禪定)에 가까워서 그런지 신이나 신령들이 도움을 주기 쉬운 영혼 상태로 전이됩니다. 나자신이 스스로 약속하고 오늘은 이 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내일 해야지 하는 정도는 당연하 자기통제이고,노동조합을 만나들었다고 까지 말할 수 없으나,

어떤 분들은 처음부터 신중하고 진지함이 없이 마치 남의 일을 하듯이 , 건성으로 일하고 거기서 일하는 보람을 찾으려고 하니까 성과나 능률도 안 나고 중도에 그만두는 등, 망가지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미리 노동조합을 만들어 스스로 시빗꺼리를 조성하지 말아 달라는 뜻입니다.

" 이 작품을 만들어 주면 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데..." 하는 등의 계산이 바로 마음속 노동조합에서 하는 일입니다. 그런 자세로 일에 임하거나 작품을 만들면, 반드시 기대에 어긋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사람들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물건이나 작품은 역시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 사용하거나 감상하는 그들이 댓가를 지불하게 되어 있으므로, 앞으로는 절대로 자기가 하는 일에 스스로 저울질하여 공연히 평가절하 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