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사주]...." 홍도야 울지라마. 오빠가 있다 ?"
사주를 보다 보면 누구를 만나도 똑 같은 결과를
보일 수 밖에 없는 개성이 너무나 뚜렷한 사람이
가끔 나타납니다. 특히 어느 한 쪽으로 쏠린 命條
일 때 그렇습니다. 아래 사주를 보시면 그 점을
한 눈에 알아 보게 됩니다.
不庚乙癸
明申丑丑
...이 사주를 풀어 보자면...
不庚+乙<癸
明申<丑+丑 x 印綬星 축탕화살이 두 배로 작용,,,, 2형살
丑土암장 : 己辛癸
월간 正財星인 乙목은 기신과 합이 들어 庚금으로 변하고
申金과 丑土는 그 아래를 받쳐 주어서 金化에 한몫 합니다.
결국 전체가 金局으로 변하고 마는
이 사주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
丑토 속에 소리 없이 암장되어 있는 辛金이 문제입니다.
기신 庚金이 乙목을 인질 삼아서 이룩한 모든
재산을 丑토 인성 속에 솜어 있는 辛금에 갖다 바치는 형국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여인의 가족들이라 할 겁재성(형제자매)들이
丑토 속에 어머니의 보호를 받으며 숨어서 갈취합니다.
실제로 이 여인은 남자와 동거하며 평생 그렇고
그런 삶을 삽니다. 돈이 좀 생기면 어머니와 자기 형제자매가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인지 이 여인의 어머니는
이 딸이 어떤 남자와 사귀는가를 평가할 때 매번 무엇보다
돈을 가장 먼저 살펴 봅니다. 딸의 행복은 염두에두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매춘녀에게 포주같은 엄마이지요.
2개 丑토 암장으로 존재하는 2 개의 기토가 正印星(모친에 해당)인데
그들 중 하나는 귀신입니다. 丑 탕화살로 작용합니다.
어머니에게 딸의 신세를 망치게 만드는 탕화귀신이 씌어서 그런 겁니다.
그래서 年支에 나오는 축토의 암장 己토가 그런 짓을 딸로 하여금 되풀이 하게 만들면서 착취한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평생 몸을 사는 남자가 준 돈의 미끼로 살아야 하는 가여운 여인이지요....말로만 결혼을 하고 실제로는 그저 동거에만 불과한 결혼을 여러번 거칩니다.
요즘 SBS 드라마 "그 겨울 찬바람이 분다"에 보면
송혜교가 깡패 조희성을 오빠로 받아 들여 마음고생을 하지만
오빠는 송혜교를 사랑하게 되어 마음속에 70 억 빚을 갚아야 하는 강박관념과진짜 동생으로 여기고 싶어하는 진정한 사랑의 갈등 속에 고민합니다. 너무나 애처로운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가족들 중에 보면 진짜 어머니이며 형제자매이면서
한 사람의 희생으로 금전을 탐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를 어찌 그저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가 있다" 하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기다리며 해결할 수가 있을까요 ?
가족에게 희생 당하는 모진 팔자를 가진 분들이여....
한 가지만 분명히 명심합시다.
내가 돈 벌 기본능력이 없다고 해서 몸을 팔아 가며 희생할 것
까지야 없지 않겠소....
2013년 3월 17일 제마법사 청강 김세환
[의견]
재형저축형 매춘이나 환락추구를 위한 타락형 매춘이 줄어든 반면 가족착취형 매춘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문을 자주 듣습니다. 이를 두고서 부양능력을 상실한 부모를 대신하여 희생하는 갸륵한 정성이 눈물겹다고 해석해야 할까요 ?
그렇다면 생계 유지에 전적으로 무능한 자식들의 생계를 도와주기 위하여 자기가 낳은 딸이 사이비 매춘에 시달리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히려 이에 동조하는 어머니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딸을 낳아 길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님들 주위에서도 그런 엄마들이 가끔 눈에 띌 겁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하여 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집을 여러차례 보낸 후 착착 이혼 시키고, 그때마다 신랑집에서 돈을 뜯어 내는 엄마는 과연 어떤 정신세계에서 살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