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운명을 분석하는 법
1. 운명이란 무엇인가 ?
운명은 인간이 살아 가는 마음의 행로, 다시말해서 상념과 행동의 보이지 않는 지시자가 존재함을 암시한다. 법력 책에서는 이를 가리켜서 상념의 행로라고 표현하였다. 운명과는 달리 숙명이라 함은 영혼의 행로이며 피할 수 없는 절대적인 길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이 두가지의 개념의 말은 엄격한 구분 없이 널리 쓰이고 있다. 결국 자기의 영혼은 자신의 상념체계에 보이지 않는 힘을 가하여 이끌고 있는바 이를 전체적으로 가리켜 운명의 작용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영혼과 상념은 함께 인간의 운명을 헤쳐 나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지난 일에서 인간이 어떤 운명이었나 보다 하고 추정을 하면서도 앞으로의 일은 되는대로 사는 점이다. 그래서는 곤란하다.
현재 까지의 삶에서 어떤 운명이 적용되었다면 장차의 일에서도 그런 흐름이 존재함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것을 잘 살펴 보면 자신의 운명을 어느 정도 터득할 수가 있으니 주의해서 경청하여 주시길 바란다.
가. 먼저 근본인연을 분석하여 보라
1. 나는 누구의 자식인가 ?
2. 언제 태어 났는가 ?
3. 어디에서 나서 어디서 성장했는가 ?
4. 나의 이름은 무엇인가 ?
5. 나는 어떻게 생겼는가 ?
6. 나는 무엇을 좋아하거나 무엇을 싫어하며 그 근원은 무엇인가 ?
7. 무엇을 믿는가 ? - 종교
8.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
9. 남들이 내 성격이 어떻다고 말하는가 ?
10. 나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
나. 지난 인생에서 고통스러웠던 사건은 무엇인가 ? --자기의 恨과 業
1. 나를 괴롭힌 일은 무엇이고 그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2. 그 시기는 언제였는가 ? (유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
3. 그 일이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
다. 지난 인생에서 기뻤던 사건은 무엇인가 ? -- 자신의 善業(福)을 분석
1. 즐거웠던 일은 무엇이고 그 배경은 어떠했는가 ?
2. 혹시 시기적으로 괴로운 일과 연결되지는 않았는가 ? -- 새옹지마
3. 그 일이 물질적인 일이었는가, 아니면 정신적인 일이었는가 ?
라. 기이한 우연으로 사람을 만난 일이 있는가 ? --과거세의 인연
1. 그 사람이 자기에게 잘해 주었는가 ?
2. 혹시 그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끼쳤는가 ?
3. 지금도 그 사람과 인연이 이어지는가 ?
4. 잘해 주는 사람이 많았는가,그 반대인가 ?
마. 지금 까지의 소득이 얼마나 되는가 ? -- 물질적 소유욕을 분석
1. 월평균 소득이 얼마나 되는가 ?
2. 한꺼번에 많은 돈을 벌어 본일이 있는가 ?
3. 혹시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있지 않은가 ?
4. 돈 많은 사람을 더 좋아하는가 아니면 더 싫어하는가 ?
바. 가족들의 구성이 어떠한가 ?
1. 윗대는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
2. 형제들은 어떤가 ? 속 썩이는 사람이 없는가 ?
3. 자손이 있는 경우 그들은 속을 썩이지 않는가 ?
사. 어떤 배우자를 만났는가 ?
1. 그 사람을 알고 난뒤로 행복함을 느끼고 사는가 ?
2. 내가 그 사람을 더 사랑하는가 ? 아니면 그 반대인가 ?
아. 남을 위하여 희생 봉사해 본 경험이 있는가 ?
1. 혹시 가족을 위한 봉사와 희생을 남을 위한 것과 착각하지는 않는가 ?
2. 봉사활동에서는 무슨 일을 하였는가 ?
3. 어떤 사회적 심리적 물질적인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닌가 ?
2. 운명의 곡선도
사람의 운명은 단 한 사람의 운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며 주위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집단적인 운명의 흐름으로 파악하면 아주 쉽게 자기의 운명을 터득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 항과 다 항을 검토 하여 지금 까지의 운명의 흐름, 인생의흐름을 아래에 나온 그래프에 스스로 냉정한 마음으로 그려보면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확실하게 드러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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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10 20 30 40 50 60 70 80
여러가지 인생 유형
1. 쌍봉 낙타형
2. 목산 형
3. 토산형
4. 금산형
5. 화산형 / 파도형
6. 점진상승 형
7. 점진하강 형
8. 임종직전 고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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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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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10 20 30 40 50 60 70 80
*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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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비밀
삶이란 영혼이 생명체를 받아서 인간으로 출생성장하는 상태이다.
그러나 생명체로 환생하지 못하고 영혼으로서 존재하는 무수한 인간이
있다. 옛부터 생사일여 (生死一如)-- 생과 사는 하나라고 말하는 것은 이러한 영혼의 존재가 계속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태어났다가 죽고 또 다시 태어났다가 죽어가는 과정이 인생이다.
그러므로 죽었다고 해서 영원히 죽은 것이 아니고 살아 있다고 해서 영혼이 장애를 받고 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다. 마치 꿈 속에서 우리가 살아 있지만 현실감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식의 삶을 산다면 이는 죽은 사람이지 산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육신에 메어서 생각하는대로 살고 몸이 원하는대로 살아 가는바,
이런 생이 진정한 삶인지를 이제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살아 있을 동안에 바르게 살면 되는게 아니냐 ?
그런데 우리의 현재의 삶이 과연 바르게 사는 것일까 ?
1994년 4월 작성
2007년 5월 4일 전재 김세환 법사
참고: 저에게 영적인 상담을 받으러 오실 때 위의 표를 작성해 오시는 분은 상담시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