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관 壬 辛 辛 庚
辰 파 丑 巳정관 子
견겁태왕,탕화,괴강
남편인 신미일주생에게 매일 같이 매 맞고 사는 여자다.
얼굴이 귀엽고 백색의 통통한 몸집의 앙진형(시간이 걸리는 타입) 음란성을 가진 여자로서 친구의 유혹으로 술을 마시면 아무 남자든 바로 그날 섹스를 하고 헤어지는 음란성을 보인다고 고백했다.
본인의 말로는 처음 만나는 남자와 열댓번 정도 관계를 가졌다고 하니 최근 유행하는 미씨족의 바람끼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아무 탈이 없어 보이지만 술이 들어가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온 적도 있는데 그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아마도 견겁이 다가와서 나쁜 일에도 자신을 가지게 하는데 이유가 있으며, 술은 이 여자에게 화기를 품은 수(水)이므로 음란성을 설기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남편이 자기를 때린다고 울먹이면서 하소연하지만 맞는데도 그런 만큼의 까닭이 있다.
견겁태왕녀인데다가 더하여 시지 괴강에 시상관녀이며 게다가 자기 기신이 신축일주라서 좀 고집스럽고 남과 쉽사리 잘 어울리지 못하는 기질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다가 오르가즘에 한시간 이상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이것은 아마도 관성이라 할 사화(巳火)가 가진 특징이 화이면서도 금과 곧 잘 화합하기 때문에 화기가 부족한데서 오는 소치이리라 짐작 된다.
더구나 일지의 축은 사화와 합하면 곧바로 금이 되니 무슨 재미로 남편과 살겠는가 의문이다.
그리고 남편 역시 이런 여자를 잠자리에서 만족시키려면 피곤할 것이니 아무래도 부부사이가 갈라질 것이 뻔하다.
이 여자는 갑술년 5월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죽을 뻔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경오월이 가진 무서운 살기가 작용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오축은 귀문관이니 귀신이 데려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금전적으로 매우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이는 무재성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이 사주는 금수가 살이며 또한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