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 합이든 사주

남자는 나이가 마흔이 넘도록 장가를 들지 못하고 살았다. 언젠가 나의 짝이 나타나리라 믿으면서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눈부신 여인이 눈앞에 나타난다.
두 사람의 사주를 보면 기가 막히다.


남자:  
辛丙壬辛
卯子辰丑

여자:
丁辛乙己
酉卯亥酉

이렇게 기가 막힌 남녀의 만남이 있을까 ?
남자 사주에 보면 시천간의 辛금이 부인궁이다.  물론 연천간에도 똑같은 신금이 있으나 그것은 부인의 자격이 없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부인이다.  부인의 사주를 보면 또한 기가 차다.  기신인 신묘일주를 보자. 신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인 뽀얀 피부의 절색이다.  자칫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신랑이 힘이 없다고 바람이 날까 두려워 충고해주었다.
여자의 사주는 그대로 남편의 사주 속에 들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전생부터 이어지는 내력과 역사가 있다는 뜻이다.

2004년  7월 7일  영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