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선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제마수련의 기본
  • 제마수련의 기본
  • 귀신이란
  • 제마수련법의 기본 2가지!
제마수련의 기본 게시판

쪽집게 도사

2005.08.15 11:36

xemasa 조회 수:5136

" 쪽집게 도사 "


서울 강남 어디에 가면 15년전부터 성업하고 있는 이상한 도사가 있는데 기가 막히게 잘 알아맞추기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뿐 만 아니라 부부가 함께 일을 하는데 병을 잘 고치기로 소문이 낫다고도 한다.

쪽집게 처럼 알아 맞추는데 예를 들면 이렇다.

" 어제 저녁에 누가 그 집에 찾아 왔었지요. 그 사람은 얼굴이 갸름하고 안경을 낀 남자였지요 "

이게 웬 일인가 ? 찾아 가는 사람이 모두 놀랄 것은 뻔한 일.


하지만 그들은 비결을 가지고 있다.

방문 예정자가 전화를 해 오면 2-3일 뒤 오기로 약속한 사람에 한하여 그 전화를 역추적하여 신상을 파악한다. 어디에서 전화를 했는지를 알아내고 그곳이 회사면 회사, 가정이면 가정에 즉시 사람을 보내어 신상 파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직할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을 동원한다. 물론 그들은 누가 의뢰한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방문해 오기 전에 예약을 받은 날의 약속시간이 되기 전 까지 대강 무슨 문제인가, 생활환경은 어떤가를 조사해 놓는 것이다.

사람이란 주위환경을 살펴 보면 무슨 문제인지 알아 내기가 쉽다. 그리고 쓸데 없는 정보를 알아내 가지고는 그것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것이다. 아무리 시시한 정보라도 상대를 놀라게 하고 믿게 만들면 돈을 울거 내기가 쉬워진다. 상대는 멋도 모르고 신통력으로 그런 정보를 알아내는 줄 알기 때문이다.

고용인을 시켜서 집 주위를 몰래 둘러보고서는,

" 집이 보입니다. 앞에 구멍가게가 있는데 무슨 무슨 상회라고 쓰여 있네요 " 하는 식이다.

이 이야기는 그 사람의 밑에 들어가서 일하던 사람이 넌지시 알려준 것이라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으나 정확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종교단체 비슷한 것을 운영하는데 병도 고치고 있다. 신통력(?)으로 병을 고치다가 낫지 않으면 제자에게 책임을 둘러 씌우고 자기는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수법을 쓰는데 어쩌다가 병이 호전되면 그것을 가지고 신문이나 잡지에 크게 내어서 선전에 쓴다. 모두가 이런 식으로 속임수를 쓰고 있다.

앞으로 어딘가에 예약 전화를 할 때는 될 수 있으면 전혀 무관한 자리에 가서 전화를 하여 예약하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정보화 사회가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