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 있는 사주 2. 공포증

광기 있는 사주 *공포증*

** 공포증

丁乙甲己
丑丑戌酉

95년 가을에 학교문제로 상담을 왔던 남학생이다.
교문 앞에만 가 가지고 서있으면  다리가 떨리고 들어서기가 싫어져 되돌아 오고 하는  이상한 증상을 보인다고  했다.
이는 일종의 공포증으로 학업성적이 떨어져서 비관하던 중에 발생한 일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점차 더욱 학업이 어려워져서 상담을 하러 온 것이다.

자세히 살펴 보니 단순한 일이 아니다.
옆에는 처녀귀신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집안사람을 향한 저주를 한몸에 안고 있는 것을 보니 대대로 물려 받은 귀신이었다.  
신령가료를 하기 위하여 매우 애를 썼던 결과 증상이 완화되어 학교에 가게 되고 졸업성적이 취득되어 무사히 학업을 마쳤다.

그런데 이 사주를 보면 전형적인 재다신약의 사주로서 재는 축술형살을 품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의 원한이 서린 사주라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