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 비견에 재관백호면 부친을 잃는다

자기몸과 아버지가 박살나는 사주를 가진 청년>

◆ 임수 비견에 재관백호면 부친을 뜻하지 않게 잃는다

주문주(가명)

甲 壬 壬 甲
辰 辰 申 辰

이 사주는 갑진 백호가 둘이나 겹쳐 있는데다가 임진 괴강을 기신으로 안고 있으니 성격적으로 대단히 강력한 사주라고 보겠다.

수술을 2번이나 받은 청년으로 작년말에 부친을 잃고 새로 사업을 인계받아서 이끌어 가야하는 책임을 졌다.  
부유층 자제가 가지는 결점이라 할 안하무인격인 자세가 엿보이는 사람으로서 좀더 머리를 숙일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아직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이사람은 베풀 줄을 전혀 모르는 인간형이다.
누나가 시집을 가기 전에 풀어야 할 살이 많아서 제를 지내는 날 따라 왔으나 이 사람은 영혼세계의 무서운 힘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
사업을 하는데 도움 말을 해 달라고 하지만 아마도 그런 일을 내게 부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전에 문00이라는 오만불손한 사람이 있었는데 인상이 무척 닮았으며, 마음의 여유가 없는 점이 걱정되었다.  더구나 모친이 시커먼 얼굴로서 챙기는데만 소질이 있어 보여 사뭇 앞날이 걱정되었다.
97년 3월 현재 사업부진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못쓸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할 뻔 하여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