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이교도이면서 부처님을 모시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을 집안에 모실 때 이런 고급스런 분위기로 모셔도 참 좋을듯 합니다. 집안 거실에 모셔놓은 불상이 있었는데 거기는 영국이었습니다.
집안에 수호신불 모시는일... 여러가지로 생각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이라면 역시 수호신불의 가피 아닐까 합니다.
역시나 수호신불의 높은 공력에서 나오는 영적인 가피 이겠지요.
단점이라면 집안에 종교적인 반대가 있는 경우 문제가 될수 있겠고요
가끔 이해 못하는 손님이 오는 경우 해당 될수 있겠네요.
[제가 드린 의견제시]
수호신불을 집안에 모시는 일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는 식으로 모셔도 참 좋을듯 합니다.
미솔로직 인티리어(신화적 실내장식:Mithologic Interier)는 새로운 분야로 등장하는 실내장식 업종으로 각광 받을 것 같으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문의하셔요... 천정부터 벽체 그리고 채광과 조명은 물론 은은한 향료의 서포팅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부분을 나이브하게 처리하여 앉아 있기만 해도 저절로 신령체에 대한 믿음이가게 만드는 점에 강한 인상요소(임팩트:impact)가 있습니다.....
예로써,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이나 루블 박물관에 가시면 이러한 점을 느끼게 하는 고급스러운 전시실이 있으며 그들은 전문 큐레이터를 고용하여 계절별 이벤트별로 멋진 전시를 하고 있고, 강렬한 골동품들의 작품성을 드러내어 감동을 줍니다... 인간은 역시 오관의 지배를 받는 이상 이러한 배치와 전시의 일관성은 배울 만 합니다.
앨릭산더 대왕이 페르샤 정복을 하려 인도 쪽으로 쳐들어 오자 부처님의 코가 높아지고 머리카락도 곱슬거리는 그리스 신상의 영향을 받은 부처님상들이 유행을 하였드랬지요... 그걸 가리켜 간다라 미술이라고 부르는데, 요즘은 한국의 싸이가 세계 음악 팬들에게 그러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문화라고 하는 강력한 힘의 전달체계는 무력( stronger than army force)보다 더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세계를 지배합니다. 여러분도 시야를 넓히시어 부디 부강한 나라를 만들 노력을 하십시오.
더 나아가서,
종교는 문화적 관점으로 보자면, 골동품과 문화유산을 유지시키는 커다란 힘으로 작용합니다. 만일 불교라는 개념이 없었다면 석굴암이 지금처럼 보존 되었을까요 ? 마찬가지로 대장경이라든가 하는 문화체계가 사라졌다면,... 끔찍한 일이지요. 이는 역시 종교적인 힘이므로, 어쩌면 인간의 문화공간에서 종교라고 하는 차원의 영적인 힘은 골동품 상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가치보존의 혁혁한 수단으로 여겨야 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경시 또는 천시하거나 무교를 우습게 여기는 전통파괴 의식은 한민족의 문화를 거부하는 일종의 테러리즘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2013년 4월 12일 제마법선사 서산 장선생 청강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