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기본 [무속인의 길]...(13)"무조건적인 신앙에서 벗어나라"

[무속인의 길]...(13)"무조건적인 신앙에서 벗어나라"


아무한테나 대놓고 내가 믿는 신을 추켜세우고 자랑하며 믿으라고 강요하다시피 떠드는 자들은 정신질환에 걸려 있는 사람입니다.

암에 걸렸다가 나은 것은 자기가 믿는 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어느 텔런트 부부가 떠드는 것을 보면서 참 한심스러운 사람들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5살 때 폐렴으로 죽을뻔 했고 그 병을 성모병원 707호에 입원해서 2달 만에 고쳤습니다.

그러나 그 때 캐돌릭의 수간호원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참 장하고 착하다. 너의 자신의 힘이 너를 구한 것이거든.. 항상 자신을 굳게 믿어야 해"

하나님 믿으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신에 대한 믿음의 힘이 더해졌습니다만,

저는 나 자신을 먼저 믿습니다.

신앙에  빠져 미쳐가지고서 자기를 해체시키는 사람들은

귀신이라면 혹시 모를까,

결코 진정한 神을 만날 수 없다는 점에 대하여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10월 28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