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기본 [무속인의 길] ...(11) "방생...고기를 잡았다가 놓아 주는 마음"

방생...고기를 잡았다가 놓아 주는 마음

기도참선을 해 보면 이와 비슷한 걸 느끼게 됩니다.
자기를 틀 안에 가두었다가 다시 풀어주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내가 왜 이런 일을 하지 ?"하고요.

자기를 포획했다가 놓아주고를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보면 조금씩 커지고 있는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하는 일은 쓸 데 없는 일에 매달리는 일보다 낫겠지만,

무엇보다 자기를 잡았다 놓았다 하는 일은 나를 물고기처럼 객체로 보는 일이므로

자기중심사고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구속과 해방의 연속. 살생과 방생의 연속. 삶과 죽음의 연속... 무한반복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모든 업살을 풀어버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