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된 글]
중 저음의 북소리, 고음의 꽹과리 소리가 교차 하면서 헤미씽크 라고 하는 효과를 이미 사용 하고 있었습니다.
왼손과 오른손이 따로 놀면서 빠르게 무심으로 쳐대는 고장은 그야말로 뇌 개발의 진수 라고 할수 있지요.
무의식 영역에서 빠져드는 고장의 파동은 인간을 넘어선 신령세계 파동과 연결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천신이 내려 오기도 합니다.
신령의 기운 정도는 중급 능력자 정도면 기운은 감지 할수 있겠지만 천신은 저도 잘은~~ 뭔가 있는거 같기는 한데 ~ 정도의 수준 이랄까요?
천신과 연결된 높은 수준의 파동은 인간의 영적인 파동을 정화 시키고 업 시킬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의 파동은 인간의 미세 경락에 작용하여 열어주는 효과도 발생 할수 있습니다.
- 임상 실험을 거친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산악인의 글-
2012/1/4
[정론]
신통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개발법이 있지만,
신이 오셔서 해주시는 신통력을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이런 저런 방도가 다 동원되어 북도 때려보고
요령도 울려 보기도 하고 혹시나
소리에 무슨 비밀이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런 길을 찾기 보다는 ,
역시 신을 내림 받아서 자기가 신의 경지를 차용하거나
아니면 신이 오셔서 그 대행자로 나서서 일하는 것이 옳은 길입니다.
과학이라고 하는 세계에서 보자면 무참하고 미신일지는 몰라도
어설프게 이러저런 기술을 연마하여 알파/피타파 만드는 데 시간 낭비 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북 고장치는 일은 건강에 좋습니다.
파동을 불러 일으켜서 신체리듬을 일치시키고,
뇌파와 북고장의 파동을 일치시키고,
나아가서 거기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일하게 하는 데 참 좋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소리에 홀딱 빠져들어
며칠이고 북 소리가 귀에서 빠져 나가지 않는 착청현상이 생기는 일인데,
이 병은 너무나 고치기 힘듭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중에서 북소리 장단에 들썩거리다가
자기뇌파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귀신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무당들은 신이 내렸다고 좋아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슬픈 일인데도
그들에게는 즐거운 일일 뿐입니다.
신내림받다가 미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일로 진정한 신은 안 오십니다.
북고장 못쳐서 환장하는 중독증도 있습니다.
하루라도 고장을 치지 않으면 밥이 안 넘어가는 증세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선술집의 여자들이 젓가락 타령하듯이
뭔가 손에 잡히기만 하면 두드립니다.
그러다 보면 저절로 장단이 생기고 고수급에 척하니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신을 부르는 고장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신을 부르는 고장은 애절하고 절묘하여
가슴에 닿은 진정한 묘미가 있습니다.
강약장단이 분명하고 변화가 절묘하여
듣는이로 하여금 신이 드시는 걸 저절로 느끼게 합니다.
두들겨 패서 흥분하게 만드는 것은
자기만족을 위한 즐거움일 수는 있어도, 진정한 중생을 위한 고장이 아닙니다.
신 고장치는 것은 신이 내려서 하는 일인데 사람이 기가 강하다거나 예술적인 경지에서 아무리 듣기에 달가운 고장소리를 내어도 그저 그런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을 가지고 신이 하는 일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유일지 모르나,
정말 그 일이 자기 신의 일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으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신이 하는 일은 제가집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 압니다.
아무리 내가 신이내린 사람이요, 내게 신이 와 계시오 하더라도 그들이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달마대사나 혜능스님이나 그런 스님들이 북고장 치고 병고쳐 주었다는 소리를 들어 보셨겠습니까만,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분들이 대놓고 병을 고치시지는 않더라도,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었나요 ?
무엇보다도 그분들은 나대면서 쓸 데 없는 짓을 안하는 능력입니다.
그분들이 만약 북고장이나 손동작이나 하면서 평생 중생에게 봉사하고 살았더라면,
뭇사람들이 뭐야 겨우 우환을 해소해주는 영능력자네, 했을 겁니다.
그분들을 비유하기는 창피하지만,
그분들이 지닌 참된 능력은 번뇌에 얽혀들게 만드는 인연을 둘러 엎어 깨버리시는 능력입니다.
차라리 그런 쪽으로 신경 좀 쓰세요.
귀신 병 고쳐 주었더니 버릇 없이 엄한 짓부터 하더라,,,,,,하는 말 듣기 싫거든요.
예수가 부처보다 나은 점은 병을 고쳐 주고 귀신도 물리쳐 주며 중생구제에 발벗고 나섰다는 점이지만,
부처가 예수보다 훨 훨 나은 점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중생구제에 발벗고 나서지는 않았지만 ,
스스로 자기를 구제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이지요.
타인에게 영향을 주어 감화 발전시키는 他利燈의 견지와 내 스스로 불을 밝혀 일어서도록 해주는 自利燈의 원리를 잘 새겨서 치우침이 없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연히 모두가 모여서 잘 해보려고 했다가,
고쳐준다더니 병이 나았니 안 나았니 하거나,
내가 잘 났니 니가 잘났니 하고 고장 소리 높이다가
싸움이나 안 나게 말입니다.
2012년 1월 4일 제마 서산 청강 묘연제 김세환
참고사항:
못박는 망치는 고대어로 <맛지>라고 불렀드랬지요. 망치와 북채는 같은 이름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인가 북장구 치는 사람에게 맛지라는 말이 흘러들어 요즘 말로 맛지는 북치는 打數를 가리킵니다. 빨리 치는 사람은 1초에 8맛지 이상 쳐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