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지난 10월 26일 날 멀린이 쓴 글입니다.
단일화에 대하여 쓴 내용을 읽어 보시면 놀라운 점을 발견하시게 됩니다.
[내용]
머지 않아 죽자사자 단일화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나설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이 쉽지 않다.
왜 그런가 하면,
죽자사자 두 후보 진영에 목숨 걸고 매달려 있는 권력지향형의 스텝이라고 자부하는 떨거지 같은 정상배들이 많기 때문이다.
안철수 진영에는 콘서트 시즌부터 목숨 걸고 우상화 작업에 몰두해온 자들이 서너 명 있고 문재인 진영에도 마찬가지로 당신 아니면 안 돼 하는 반쯤 미친 사람들 서너 명이 포진하고 있다.
물론 이 사람들 때문에 단일화가 안 된다는 소리는 절대로 아니다.
본인들이 결정하면 그만이다.
국민들이 단일화를 마치 하나의 당연히 있어야 할 일 정도로만 본다는 점...
때가 되면 담합해 가지고 결판 내려고 한다는 생각들이 꽉 차있을 것이라는 후보단일화에 대한 안일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불신감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불신감을 없애려면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가 모든 욕심을 내려 놓고 권력이라고 하는 엄청난 탐욕 대상에 무릎 꿇지 말아야 한다.
잘못하다가는 선거 끝나고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고
" 다 너 때문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너희들도 집권한 정적의 등쌀에 감옥 가게 될 거야 그러니까 꾀부리다가 망했어"
서로 그런 소리 하기 싫거든 이제 시간이 없어 하고 등 떠다밀고 빨리 단일화 작업을 서두르자 해야한다.
그리고 그 일은 야권에게 남은 이벤트이며 마지막 승리카드이다.
방법 1
" 당신이 해라"....... 죤웨인이나 게리쿠퍼의 서부극 처럼 멋지지만 실현불가능한 일이다.
방법 2
" 국민 경선하자"..... 노무현 당선 때하고 다르다
방법 3
" 둘 중 하나가 사퇴하자"..... 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처럼 그렇게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안철수는 의회를 통한 대의정치를 무시하고 민주당에 입당 권유를 받으면서도 한사코 거부해 왔다.
자신이 입당하면 자기 이미지 관리는 물론이며 썩은 민주당 이미지로는
당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듯 하다..
이런 마당에 순순히 물러설 리가 없다.
그러나
어떤 한 사람이 목숨을 버리고
연거퍼
당신이 그렇게 버틴다면 나도 목숨을 버리겠다고 한다면
아마도
쉽게 꼬리를 내릴 것이다.
그 분은 늘 이렇게 말한다.
" 철수야,
너는 왜 그렇게 어린 아이같이 구냐 ?
그러지 마라. 지금 한국이 목숨이 다 해 간다....
너는 한국의 대통령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차라리 내가 죽어서 너의 버티기에 쐐기를 박으마.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는 국민이 원하는 것이다
네가 양보해라. 넌 아직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
문재인이 너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너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번 만큼은 후보자리를 양보해라.
만약 네가 끝까지 고집을 부리면 얼마 남지 않은 수명이지만
내가 목숨을 담보로 하여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다.
알겠느냐 ? "
국민은 너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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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통한 죽음>
무척 애통하고 슬픈.
일이지만,
단일화 되기 전날에 전북 완주에 사시는 유병수님께서
목숨을 바쳐 야권단일화를 주장하셨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그 분의 분사(憤死)에 관련된 내용화면이
단 한 차례도 공영방송에 보도되어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래 가지고서도 어찌 우리나라가 민주국가라 할 수 있을지요....
님의 영전에 묵묵히 조의를 표합니다....
억울하게 생각지 마시고 님의 뜻이 반드시 성취되시리라
믿어 주십시오...
2012년 11월 28일 제마법선사 서산 장선생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