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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비한 꿈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외계의 여신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네가 이 자리에서 바로 죽어 가지고서 너의 영혼을 나에게 주어 내 영혼자궁을 빌려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게 만들어 주랴 아니면 내 몸의 유전자에 너의 유전자를 섞어서 내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랴 ... 어제 새벽의 꿈이었습니다... (2012년 7월 12일)  

외계신은 자궁이 두 개였으며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고 지퍼가 달린 자궁은 나의 영혼을 거두어 들여 바로 성령을 잉태하여 출산시킬 수 있고 , 그 방식이 싫다면 다른 한쪽의 평범한 성기에 성교를 하여 자기의 자식으로 출산을 시켜도 된다고 말합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을 놓고서 보자면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영혼의 세습방식입니다.

영혼을 달라는 것은 일종의 강신의식을 의미하며, 정자를 내려달라는 것은 일종의 생식을 통한 세습적인 영혼의 유전방식을 가리킵니다.

  

무교에도 이렇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만..... 세습무와 강신무라고 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무당의 딸이나 손녀가 무당이 되는 것을 가리켜 세습무라고 합니다. 세습적으로 생식과정을 거쳐 내려가는 방식에 따르는 무당 형성 과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요즘은 거의 모든 무당들이 내림이라고 칭하는 강신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무교는 본래 영적 유전자를 자손으로 유전시키는 우리민족의 전통적이며 세습적 종교인 반면, 기독교는 우리의 영혼을 복속시켜 주체성을 약탈하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공허한 껍질로 만들고 절대성을 강요한 나머지 해당종교를 믿는 자들만의 천국을 만들려고 하는 기상천외의  종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우리들의 전통적인 생명의식과는 전혀 다른 구조와 방식을 지닌다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저는 조상으로부터 이어지는 인간 몸을 통하여 주체적인 영혼이 유전되는 정통 무교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무교에서의 신내림(강신)이란 형식을 통해서 제자에게 마치 내 자식으로 만들듯이 영혼의 유전자를 전달하는 독특한 포교방식을 보여줍니다. 말하자면 무교는 보편적 인류애를 추구하기 바라는 휴머니즘 종교임을 인정하고 거기에 따르는 형식을 택하였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그 본질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끔 그러한 의식을 거행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지만, 진정으로 성령이 강림하여 어느 사람에게 진정한 성령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지 도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무당들이 신을 내린다고 하면 그런 행위가 미신적인 행위이이며, 하나님 이외의 신을 모시는 것은 죄라고 외칩니다.

잘 들여다보면 무당이 신내림을 주고  받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에서 성령 내림을 하는 이들은 그들의 신의 실체가 틀림없이 하나님일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엉뚱한 피해자들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가까운 질병에 걸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사를 받아서 그 악령을 퇴치하고, 그 자리에 성령께서 자리 잡고 임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겉으로 보면 그럴 듯하지만, 실제로는 퇴마수준도 못되는 짓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라고 하는 그럴듯한 명분 아래 환자의 정신세계를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여기서 잘 살펴보면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퇴마를 하기 위하여 성령이 임하게 한다는 뜻은 이해가 가지만, 퇴마를 한 상황에서 바로 그 몸에 성령이 임하게 될까요 ? 언제나 그 몸을 지켜주기 위하여 성령께서 보살펴 주시게 만들 수 있을까요 ? 그리고 그 성령이라는 존재가 실제로는 성령이 아니라면 그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그들은 무당이 신을 불러서 퇴마를 하고 그 자리에 신이 오시게 하는 일은 마귀를 불러 다른 마귀를 쳐내는 일일 뿐이라고 폄하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인용되는 대단하신 성령이라고 부르는 그 신령의 존재가 진정으로 하나님이라는 증거가 어디에 있을까요 ?

  

그리고 퇴마를 하면 퇴마로서 끝내야지 성령이 이미 몸에 임하였으니 이제 그대의 몸에는 앞으로 그 어떤 마귀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오만함에 진저리가 쳐집니다. 왜냐 하면 무당이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오만한 말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빙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세계의 혼란이 심리적으로 형성되어 갖은 못된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므로 생활 환경적인 문제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이 임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장담하는 그런 자세가 어찌 성직자로서의 도리라고 하겠습니까 ?

옳지 않은 정신세계를 지닌 사람은 근원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다시는 빙의 질환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 어떤 신이라고 하여도 인간이 스스로 비탄과 비굴한 정신 상태를 만들어 자기 스스로 망치려 하는 데에는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 병은 자기의 내부문제이지 신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무당이 신내림을 하여 빙의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과 기독교에서 성령을 받들어서 같은 효과를 보게 해준다는 것은 두 가지 모두가 모순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입니다. 신내림이란 진정 무끼(신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신을 내림받아서 무당의 일을 하여야 할 때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하나의 무당 형성의 중요한 의식입니다.

편의주의에 따라서 신병을 고치려고 무당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신령님이 오셔서 무당이 되면 자동적으로 신병이 고쳐지는 것이지, 퇴마를 하기 위하여 그 목적으로 신내림을 하는 일은 언어도단입니다. 그것은 마치 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아서 복막으로 번져 죽을 병을 고치는 일을 , 더욱더 건강하게 하여 운동선수로 만들어 주는 수술이라고 말하는 것과 비유할 만 합니다. 수술은 수술이지 건강을 회복시키는 일이 곧 운동선수 만드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더구나 잡신이 들려서 고생하는데 신내림이라니요 ? ..... 당연히 그 잡신을 보내주고 먼저 정신세계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이런 혼돈된 상황이 최근에 TV엑소시스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달되어 가지고, 마치 유행병처럼 <신 내림으로 빙의치료>를 한다고 속이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무당이 아닙니다.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그 어느 무당 분도 진정한 무당이라면 그런 이야기에 코웃음 치실 겁니다.

  

2012년 7월 19일  서산  청강 장선생 묘연제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