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공부] “님에게 진정한 삶의 도리가 뭔지요 ?”
(1) 진리와 순리라고 하는 잣대
머릿속에서는 누구나 자기 말이 진리(眞理)라고 주장합니다. 종교도 그러고 철학도 그러고 특히 사상 면에서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더욱더 자기의 말이 진리에 가깝다고 난리법석들입니다.
하지만 먼저 님께서 진리라고 생각하는 그 어떤 것에 대하여 , 인간적인 순리(順理)와 비교하여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사시는가를 평해 보십시오. 그렇게 해서 진리에 비중을 두고 산다면 “진리는 순리보다도 엄청나게 나에게 비중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글로 적어보세요.
순리가 무엇일까요 ? 엄청난 진리의 말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살아가며 자기가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라고나 할까 뭐 그런 것이지요. 나이가 들면 공부를 많이 할수록 겸손해야 한다든가, 비록 아직 아무 것도 못 갖춘 아랫사람에게도 인자해야 한다든가 그런 내용을 순리라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진리란 이미 불경이나 성경 같은 종교의 경전에 나온 말을 진리라고 부르며, 모두 함께 따르니까 나도 모르게 따르는 데 비하여, 순리는 자기 판단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는 그런 기준입니다. 그래서 진리는 신이나 사회정의에 대한 믿음을 정하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순리란 인간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척도를 가리키므로 도덕성이라든가 그러한 좀 애매한 기준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이 두 가지 요소가 서로 부딪칩니다. 독립운동가나 혁명가가 가족을 팽개친다든가 그러면 순리는 저버리고 공리(公理: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진리)를 따랐다고 들 말하지요...
그 다음에 ,
(2) 의리와 정리라고 하는 잣대가 있습니다.
세간을 (인간 세상) 살아가시는 데 지켜야 할 의리(義理)와 끊기 어려운 정리(情理)가 있기 마련인데, 어느 쪽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지에 대하여 결정되는 두 가지 사이의 비중을 한번 알아보세요. 의리에 더 비중을 더 둔다고 하시면 "의리가 정리보다 나에게는 더 중요하다"고 적어 보세요.
한 번 예를 들어서 말해 보기로 합니다.
친구 부탁이니 무리한 일이긴 하지만 그 부탁을 안 들어 줄 수는 없고 그래서 관청에서 일하는 다른 친구에게 뭔가 마지못해서 억지로 대신 청탁을 한다든가 그러는 마음의 흐름을 정리라고 합니다. 물론 신세진 것을 갚는다든가 할 때도 의리라는 말을 쓰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의리는 사회정의를 가리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로써, 공직자로서 부정을 저지르면 안 된다든가 하는 규칙이 또한 의리이기도 합니다.
내 마음 속에 움직이는 어떤 일에 대한 판단기준을 놓고 볼 때, 진리와 순리를 합쳐서 100 이라고 정하고 , 만약 진리가 50이고 순리가 50이면 그 비율이 50 : 50이 됩니다. 그러나 나는 진리가 2배 이상 더 소중한 잣대라고 생각하신다면 거기에 맞춰서 70 : 30 이라는 식으로 적어 보시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의리와 정리를 합쳐서 100 이라고 정하고, 만약 의리가 정리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비율을 정해서 60:40로 정해 봅니다.
물론 이러한 판단은 과학적인 심리분석기법이기도 하겠지만, 그 이전에 자기가 인생을 살아감에서 무엇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하는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고 사생관 까지도 포함시키는 비율이 됩니다.
시험 삼아 한 번 자기가 어느 쪽에 속하는지를 살펴보세요.
만약 님께서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 깊어서 어떤 진리를 추구하는 분이시라면 아마도 비율이 6:4 라든가 7 : 3 이 되겠지요. 똑 같이 1 :1 로는 안 될 걸로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의리와 정리를 놓고 볼 때, 그 비율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의리를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 그러한 예로써, 아무리 자기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승진을 빨리 시킨다거나 특별히 봐준다거나 하지 않고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분이시라면, 그 비율이 역시 7 : 3 이나 그렇게 나오겠지요.
앞에 나온 진리와 순리의 비율과 , 뒤에 나오는 의리와 정리의 비율이 나오거든,
그 다음에 비율을 단순한 분수로 만들어 보시고, 두 가지의 비율을 서로 곱해보세요.
진리 의리
..... X ....... = 삶의 도리
순리 정리
(이성) (감정)
예:
3 7
... X .... = 1
7 3
이렇게 계산한 비율이 1보다 큰 숫자라면 님께서는 성직자나 공직자. 사회지도자로서 대성할 자격을 갖춘 분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가 0 보다 작은 숫자로 나온다면 ,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시기에 적합한 분이십니다.
제가 해보니 1이 나오더군요.
자기 나름대로 네 가지 잣대를 세울만한 질문 표를 만들어서 점수를 매겨 가면서 한 번 시험해 보세요.
어떤 이들은 진리라는 말 대신에 가끔 법리라고 하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법리란 법률적인 용어로서 실정법과 관습법이라고 하는 틀에 따라서 법이 규정되고 또한 현실의 의법생활에 적용되는 기준을 가리키는 전문용어입니다.
따라서 법리체계가 무너져서 일이 추진되기가 어렵다고 하는 말은 때때로 법을 적용하는 사람들이 임의성을 가지고 법리에 임하기 때문이지, 법리가 그 자체가 무너져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 보아두세요.... 이현령 비현령
<참고>
흥미로운 점은 이 숫자가 0보다 작은 숫자로 나오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다시 말해서 순리와 정리에 따라 움직이고자 한다는 분들도 출세를 못하는 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크게 출세하는 분들이 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그런 게 아니더군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사람들일수록 대체로 순리와 정리에만 추종하여 움직인다는 걸 잘 살펴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세상을 망치기도 합니다만....
2012년 6월 12일 제마 법선사 서산/ 장선생/ 청강/ 묘연제 김세환
Never excess to another sites because these descripts are belong to wrighter's personal opinion...nevertheless you need .
[이글에 대한 관평자의 의견]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 이번에 적으 신 글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 하게 되어 이렇게 글 쓰게 됩니다. (저는 아주 절박한 상황에서 질문을 하는 건 아니오니 꼭 답변 안 주셔도 됩니다. 이걸 왜 적는가 하면 유료 상담도 아니고 무료 상담란에 적은 글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 주셔야 할 이유가 없으신데 혹시나 질문에 대하여 답을 안 하시면 그 것도 뭔가 찝찝함으로 느끼실 까봐 말씀 드립니다.)
제마소식 에 2012년 6월 12일에 나온, 제목 “님에게 진정한 삶의 도리가 뭔지요 ?” 라는 글은, 저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단어들은 했깔리지만 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었지만, 순리 라는 단어는 국어사전까지 찾아 봐도 그 의미를 어떻게 봐야 되는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의리(義理) 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다는 의미 보다는 조폭의 의리 같은 끼리끼리 아는 사람들 끼리 덮어주는 그런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다 보니 처음에는 좀 했갈렸지만 원래의 사전적인 의미로 올바르다는 뜻으로 쓰셧다는 것이 이해가 되었구요, 정리(情理) 라는 단어는 한자의 情자가 무었인지 모르면 정리(正理)라는 단어와 혼동 되거나 정리(整理:복잡한 것을 질서 있게 정리 한다)라는 단어와 혼동 될 수 있었지만 情 자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리(眞理) 라는 단어는 다른 의미로 쓰이지는 않지만 선생님께서 ` 종교의 경전에 나온 말` 이라는 설명을 적으셧기에 선생님께서 이번에 진리 라는 단어을 누군가 만들어 놓은 규칙 이나 종교에서 강조하는 것 들을 지칭 하신게 아닌가 착각 했었는데, 보통 생각하는 진리(올바른 것, 틀리지 않는 것) 로 봐야 된다고 이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순리(順理) 라는 것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보통 순리 라고 하면 잘 된 것이든 못 된 것이든 그냥 그렇게 순응 하면서 살아간다고 할 때 순리 라는 단어를 쓰거나, 세상은 순리대로 된다 라는 말 처럼 순리가 올바른 것을 지칭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글에서 순리(順理) 라는 단어에 대한 부연 설명에서`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 ` 라고 하셔서 이번에 쓰신 글에서 순리 라는 단어는 올바른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 머리로는 순리가 올바르다는 의미 라면 순리와 진리 둘다 높여서 살아야 되는데 둘중 하나를 높이면 하나가 떨어진다는 것은 이해 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이번에 적으신 글에서 " 이 숫자가 0 보다 작은 숫자로 나온다면 ,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시기에 적합한 분이십니다. " 라고 하셧는데, 0 보다 작은 숫자는 마이너스(-)의 개념으로 선생님이 이번에 적어 주신 공식에서 진리,순리,의리,정리 에서 마이너스를 입력 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이런 단순한 수학계산을 모르고 적으셧을리는 없고, 어느 한 부분에서 치우침이 없을 때를 0 (실제로는 1) 으로 생각하여 적으신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의문이 듭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 0 보다 작은 숫자 ` 를 적으신 이유가 진리,순리,의리,정리 어느 쪽에서 치우치지 않는 평범함 등을 0 으로 적으신 것이 아니라, 진리,순리,의리,정리 중에서 실제로 어느 하나를 마이너스로 생각 하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를 계산 했을 때 0 보다 적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말씀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이번에 적어 주신 공식계산을 할 때 의리, 정리 , 진리 등에 0 을 넣어서 계산하고픈 사람들도 있을 것 입니다. 어느 한 변수에 0을 넣으면 답은 무조건 0 이 나오는데, 혹시 이런 것도 고려해서 만드신 공식인지도 궁금 합니다.
<보내오신 관평에 대한 답변>
"어느 한 부분에서 치우침이 없을 때를 0 (실제로는 1) 으로 생각하여 적으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답}
답을 드리지요
옳게 보셨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수자로서의 0이 아니라 비어 있는 0 입니다.
수로 계산한다면야
당연히 1 이라야 맞지요.
1 도 아닌 소수점 이하의 숫자에 해당하는 것은 차라리
0 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대중적인 오류를 바로 잡아 주셨군요.
이모저모 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마법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