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 법문] " 초파일 법문입니다..... 법을 똑 바로 압시다"

萬空 諸聖衆 諸性 不加說.......

모든 성중님들이 계시는 우주에는 각기 성품이 말로 다할 수 없음이라서



滿法 諸性中 諸聖 爲連說.......

모든 성품에 깃든 법이 가득하여 그 성스러움이 끊임없이 말로 이어지니라.....



世理然不可說 其性而連成 空然不怖畏法相 .....

세상의 이치는 말로 이뤄진다기 보다는 이미 성품으로 드러나서 이루어지니,
법의 위상을 공연히 두려워하지 말라.





[해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법에 대하여 너무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습니다.

신비한 이야기를 듣고자 하여 도리어 스스로 신기한 생각을 하여 지어내는 이들도 많고,

무슨 법공부를 조심스레 꾸준히 하지 않으면서도 공부하는 이가 되고 싶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꽃이 피고 지는 데에 거기 특별한 이유가 없음이라...
법칙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如如)일 뿐이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런 예로써 인연법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짓는 걸 가리키지, 그들이 짓는 것을
가리키는 건 아니므로 안심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맙시다.



제마법선사 김세환 합장 삼배 올립니다.

불기 2556년 음력 4월 초 나흗날 /  초파일날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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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말이지요,,,,,

악법이 있어서 독재를 하는 게 아니고 선한 법이 있건 없건 상관 없이 독재자는 독재를 저지르듯이, 우리 모두가 부처님 법을 몰라서 인연의 흠을 만드는 게 아니고, 제멋대로 인연을 짓고 그러기 때문에 악연이 생긴다고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