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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양심적이고 남부럽지 않은 재산을 이미 가지고 있고 그래서 재물욕심도 없고 그러면 대통령으로 출마해도 되는 일인가 ?


대통령은 수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면서도 아무런 부담 없이 자기희생을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 명예 지킬 것 다 지키고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뭐가 더 욕심이 낼 일이 있어서 대통령으로 나온다는 말입니까 ?

세상에 제일 더러운 욕심이 뭔가 하면 남들 위에 힘 센 척 하고 군림하려는 지배욕이나

그 잘난 얼굴에 분칠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  명예욕입니다.

오욕칠정 다 끊었다고 자부하시는 절간의 스님들도 보면

자기 얼굴 알리고 자기 말을 판매하는 일을 서슴지 않더군요.



.... 그러니 꽤 괜찮게 보이는 사람들이

그러는 거 탓할 일도 아니지요. 그럼요. 그렇겠지요.

하지만 재작년 봄에 입적하신

법정이란 훌륭한 스님께서

오죽하면 그렇게 자기가 지은 책을 더 이상 출판하지 말라고

유언장에 남기겠는가를 .....



후보에 오르내리는 분의 부친이

나의 아들이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보니까,

마침 저의 어머니께서 나의 어린 시절에 들려주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너는 커서 대통령이 되어라.”

이 말이 진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커 가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말씀이었지요, 그냥.

아직도 대통령 되기를 바라시는 그 분의 아버지.... 참 부럽습니다.



제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쯤 그러시데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죽어라" 고... 하시던 말씀.

돌이켜 보니 이 게 유언이었나 봅니다.

요즘은 하고 싶은 게 따로 없습니다.

묵묵히 이루고 싶었던 꿈들을 정돈하고 싶습니다.

할 일을 바로 하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죽어라 하시던

그 말씀의 진의도 이젠 깨달았지요.


모두들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게 많아 난리 법석들이니,

그 거 제가 진정시키느라 바쁘군요.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게 죄지은 게 많아

부끄러운 사람들이 말입니다





2012년 5월 1일  제마법선사 김세환


<추신>

한국의 대통령이요... 그 자리 , 자칫하면 독재자 만듭니다.
대통령중심제로 권한이 너무 집중되어 있어서요... 그걸 노리고
얼마나 많은 간웅들이 또 그 아래에 모여들어 그래도 인간성 참
괜찮다는 사람들을 못난 대통령으로 만들어 죽일지 걱정입니다.
선정을 펴서 좋은 일 많이 하려고 해도, 이런 시스템 아래서는
아마 힘들 겁니다. 그래서 우려하는 것입니다.


<추가>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에 어린이들이 초청받았습니다.,

... 이밖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려서부터 남을 살피고 도와줄 줄 알고 남에게 관심을 줄 줄 알아야 대통령이 된다"면서 "대통령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니까, 자기 가족만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합니다. (연합뉴스 인용),,,,,, 듣고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