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문] " 그건 법안의 일이지..."

70년대 초반 선불교를 전파하시고자  미국으로 건너가신 숭산스님에게,
이미 미국동부 지역에 자리한 法眼 스님과 심적 갈등을 일으키고 싶었던 자가 나타나 묻습니다.


"스님 , 법안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시나요 ? 법안스님이 이미 미국에 자리잡고 계시는데요."

" 그건 법안의 일이지. 내 일이 아니야".............

아주 유명한 일화입니다.

큰 스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제마법선사  서산 김세환 합장


**  조언 **

큰 인물들이 서로 앙다툼 벌이는 것을 재미 삼아 이간질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숭산 행원스님 같은 너른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  A 씨라든가 S 씨 같은 분들 , 그리고 M 씨도 그렇습니다. 이 분들이 장차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등을 밀어줘야 하는데 큰 인물들을 서로 이간질 시키고 싶은 이들이 많더군요. 여야를 가리지 말고 쓸모있고 괜찮은 인물들이 서로 마음을 합할 수 있게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는 일이 시대를 바로 이끄는 데에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숭산스님은 그런 면에 대하여 아주 정중하게 답변을 드린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