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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奪)



翔子規潛之節
其音淸淨亦咽

뻐꾸기 날아드는 시절이라서
소리도 청정하고 구슬프구나



和然吳越同舟
濁臭騁滿乾坤

미운 이와 함께 배에 오르니
세상은 역한 냄새로 가득 함이라



時流轉如飛矢
何時萬佛成禮

시간은 빨리도 흘러가는데
부처님들께 예는 언제 올릴꼬



漠漠江山兮
痛哉烏聲也
忘聽轟地塊


아득하기만한 곳에서
까마귀 울부짖음에
땅이 울리는 소리 잊혀지네







<마지막 부분의 해설>

아득하기만 한 곳이란 북한을 의미하며
까마귀 울음소리란 초상을 치르는
호곡의 소리입니다.

그리고 땅이 울리는 소리가 잊혀진다는 것은
그 동안  포성을 울리며 대립하는 가운데
천안함과 연평도의 사례에서 보여준 모든 궂은 일들이,

김정일의 죽음으로
서서히 막을 내리며 ,


요동치던 포화소리도
호곡소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 강토에는 진정한 남북평화가
찾아 올 것임을 예고합니다.

바른 생각 바른 자세야 말로
미래에 대비하는 우리의 마음자세가 아닐까요.

하나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26일  제마 서산 / 청강 / 장선생 / 김삿갓 /  김 세환

2011년 12월 말 推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