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약간 신끼가 엿보이면 무조건 신을 받으라고 권하는 엉터리 퇴마사와 무당의 말을 듣고 고민하다가 메일 상담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아래와 같은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줄로 알고 첨부해드립니다.
<前略>
이런 영적인 사주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님의 영적 진로에 대한 말씀을 참고로 드릴 차례인 듯합니다.
마침 님께서는 “님은 守護령”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듯합니다.
무당들은 님의 수호령이 아마도 조상 분 중에서
할머니나 할아버지 중 어느 분이 오셨다고 이야기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타고난 신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
무속세계의 어떤 신령님을 받아야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단히 아쉬운 이야기를 한마디 해드려야 하겠습니다.
제가 보아온 영매체질의 사람들은 거의 모두 귀신이 들어가서 살기 쉬운 사람들일지라도,
진정한 신령을 모시고 진실한 무당이 되어야 할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100명 중에 불과 2~3명 정도만이 무당이 되어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님의 경우에는 어떤지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만나보고 나서
타고난 선천적인 신령세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확인과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님의 사주가 타고난 신기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
님이 살아온 인생경로가 거기에 맞지 않다거나 ,
님 자신이 신을 받아서 무당이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무당의 길을 가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님이 보내오신 아래 내용 중에서
이미 어떤 다른 인간 영혼의 장애를 받고 계신듯한
부분이 있어서 지적해 봅니다.
그렇다고 기충으로 인해 특히 몸이 아파서 아무일도 못하거나 그렇진 않으나 아주 만성적으로 물리적이지 않는 몸 저림이 있습니다.
전 결혼도 했었지만 아이도 남편도 지키지 못하고 외국에 떠나 보내고 지금 혼자 살고 있고 나름 공부도 많이 하고 유학도 다녀오고 했지만 제갈길을 못찾고 항상 바닥 생활만 합니다. 지금은 작은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항상 남자들은 끊이지 않고. 당연히 제가 불러 들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님이 신을 받거나 아니면
그 다음에 무당이 된다면 얼마나 더 불행해질까요 ?
몸도 마음도 모두 망가질 것이 뻔한 일입니다.
자신이 원치 않는 무당의 길을 권유받아서
“그저 신을 받으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핑계”로
너무나 쉽게 진정한 신령 대신 귀신을 모시고 있거나
이미 님에게 와 있을지 모르는 그런 잡다한 귀신을 전수 받아서
신으로 만들어 모셔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그런 신세를 망치는 귀신들이 수호신령인양 거짓말을 하며
님에게 신을 내리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대로 이끌려서는
너무나 불행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무당들에게 속아서
그 길로 나서다가 잡스러운 귀신들의 노예가 되어
신세를 망치는 일을 보아온 사람으로 드리는 진정한 조언입니다.
아무쪼록 제 권고를 무시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판단하여 님의 미래에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더 이상의 조언을 듣고자 하신다면,
아래 전화로 예약하시고 만나서
님의 영적인 환경 분석과 님의 영적 조치방향에
대한 더욱더 진지한 면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는 편이 정확한 길을 안내해 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서 사주로 판단한 님의 현실적 조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3월 19일 제마 법선사 김세환 합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