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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일기]  “안락사에 대한 문답”



안락사를 시키는 편이 동물에게 고통을 덜어 주는 방도일 수가 있다고 답을 드리자,
이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는 메일이 날아 왔습니다.  요즘 땅속에 묻힌 수백만의 소와 돼지들이 인간마음대로 살처분(도살) 당하는 시기에 안락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무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짐승이라고 해서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생매장하는 사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병이나 상처를 받아 고통스러운 짐승을 죽여야 하는 안락사와는 물론 너무나 다르지만 아래의 질답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안락사가 필요할 때는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고 했고, 이 사람은 안락사 역시 짐승과 영적인 대화를 통해서 승낙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누가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현실에서 구제역 파동으로 인하여 수 많은 짐승들을 도살 처분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일이 아닐까요 ?






<질문>


저는,
동물들 스스로 포기할 때까지, 안락사를 안 시킵니다.
고통스러워도 살라고 하는데,
인간이 와서 중단시켜버리면.....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저는 천사가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대로 말 할 뿐입니다.
안락사가 진정한 안락사인지....
아니면, 주인들의 안락생을 위한 것인지....

법선사님이 말하는 대로라면,
안락사라고 표현을 하시는데....
비슷하겠지만,
다른 표현은 없을까요?

천국의 길(Skyway) 인지, 지옥의 길(Subway)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법선사님의 생각대로 따를 뿐입니다^^
그럼 법선사님은 Skyway 이예요? Subway 이예요?


제 무지한 글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at any way, it would be my way .....


god


번역 :  어쨌든 그 건 아마도 나의 길일 거예요 / 神




[그 다음의 느낌]


어찌 보면 엉뚱한 답을 보내 놓고서도 마음이 찜찜한 것은 다름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신이라고 하더라도 짐승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죽이면 되겠습니까 ?
안락사 역시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병균에 오염되었다고 해서 무자비하게 수백 마리씩 한꺼번에  땅속에 산 채로 매장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안락사는 짐승의 고통을 고려하여 생명을 단절시켜주는 행위지만, 병균에 오염된 동물을 살처분하는 일과는 다른 차원이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생매장 당하는 돼지들의 심정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요 ?


여기서
at any way, it would be my way .....
god




이라고 쓴 것은 제가 신을 대신하여 글을 작성했다기 보다는 신 역시 대답하기에 곤란한 질문이었을 것이란 의미로 적은 글줄입니다.

그들이 생매장 되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 아직도 마음이 어둡습니다.




제마법선사   서산 / 청강 / 김 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