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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언에 숨겨진 사실>


모든 예언이 다 그렇지만 지나 놓고 보면 아 그 말이 바로 이런 일과 연관된 비밀 글이었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이슈가 된 사건은 무엇보다도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태와 연관된 북한의 침공과 구제역발생으로 인한 살처분이라는 테마입니다.
“삼킬 탄”이라는 한 글자로 요약된 국운 중에서 두 가지 사항이 너무 놀랍게도 정확하게 예시되어 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지나놓고 살펴보면 신기할 정도로 국운 중에서 두 가지가 삼켜지는 것에 대하여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천안함은 戮灣廻征으로 바다가 삼켜버렸고, 구제역 소와 돼지들은 땅에 묻혔으므로 塵泥牛警이라고 표기되어 땅이 삼킨 셈입니다. 그리고 내용을 잘 살펴보시면 그 순서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그 구제역 살처분 시기도 일치하여 축월(양력 11월)에 가장 큰 피해를 낳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글에는 得守城耶(득수성야)라고 하여 소가 나라를 지키는 모습이 나옵니다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소들이 죽어서 전쟁발발로 인한 인명 피해를 대신 막아준 것은 아닌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2010년 국운

“呑(탄)”

仇來上峰 戮灣廻征
外城始沮 自衝動步
夕而盛市 幽主努討
奇奇妙時 車兵勝號
塵泥牛警得守城耶
避天述句 攪事晩策
輔棟遊戱 何數克亂

오랑캐가 봉우리에 올라
참담한 정벌을 시작하니
바깥 성주가 서성대며
지키려 애쓰네

저녁나절에 장이 섰는가 ?
죽은 성주가 토벌에 나서니
묘한 시각에 군사가 닥치누나

진흙 범벅이 된 소가 몸부림치며
성을 지킨다 하네

하늘의 이치를 피해갈 수가 있는가 !
비책이 나돌지만
모두 늦은 수일뿐...

방아틀의 쩌귀 나무들이 놀고 있으니
난을 어찌 이기고 해악을 물리칠 것인가 ?





살육을 당한 뒤 함부로 구덩이에 내던져진   돼지와 소들의 목숨이 우리의 생명 대신 그렇게 죽어간 것이라 생각하면 참으로 불쌍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기도해야 합니다.

발 보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