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와 바퀴벌레 이야기"
B.C. 3500년 경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에 이룩된 수메르 문명이 수레바퀴를 처음 만들기 전까지는 우리 인류가 수레 앞부분에 끈을 매어 노예들이 끌고 다녔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통나무를 둥그렇게 잘라낸 바퀴를 만들어 수레에 달고 가니까 평소보다 엄청나게 물자 운반이 쉬워졌겠지요. 이웃나라 이집트에서는 모래땅이라 오래 동안 그냥 끌고 다니다가 나중에 돌을 깔아 길을 닦고 나서야 수레를 만들게 됩니다. 인류는 이런 바퀴를 만들어 대량운송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문화학자들은 바퀴를 문자와 종이에 버금가는 인류의 3대 발명 중 하나로 여기고 있습니다. 수레바퀴는 나중에 다시 축소화되어 톱니바퀴라는 개념으로 발전되고 시계라든가 기타 동력전달장치에 보급되면서부터는 산업혁명의 시발점을 마련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기어가 바로 그것이지요.
자.... 그런데 같은 이름을 가진 생명체인 바퀴벌레는 어떻습니까 ?
얘 네들은 정말 신비한 생명체입니다. 보통 1초 동안에 5 미터 정도의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들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아마 깜짝 놀랐을 겁니다. 지금의 독일원산바퀴는 체구가 작지만 토종 바퀴들은 정말 얼굴도크고 무시무시하게 생겼습니다. 방게 만 합니다. 그들의 이름을 바퀴라고 지은 이유가 궁금하시지요 ?
단어의 뿌리를 검증해 봅니다.
바퀴벌레의 첫소리 바(Ba)는 발(足:foot)에서 나온 말입니다. 유독 그 곤충의 발이 눈에 띈 모양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바퀴는 엄청나게 다른 곤충보다 빨리 움직이니까 옛 어른들 눈에 도대체 이놈들이 어떤 발을 가졌을까 궁금하셨겠지요. 그리고 뒷글자인 ~퀴는 꽁지에 붙이는 접미사 중에서 귀가 격음화된 부분으로 일종의 갈퀴에 상응하는 부분입니다. 바퀴의 발이 “발은 발이긴 한데, 가시처럼 날카로운 귀를 가진 발”이라고 해서 퀴를 붙여 이름 지은 것입니다. 퀴나 귀짜가 붙는 다른 단어를 보시면 어감을 잡으실 수가 있습니다. 엉겅퀴, 돌쩌귀, 입사귀, 물갈퀴 등이 그 예입니다.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시면 바퀴의 발톱은 정말 날카로운 가시처럼 돋아나온 귀입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 더 빨리 형성된 말일까요 ? 다시 말씀 드려서 수레바퀴의 바퀴가 먼저 생긴 단어일까요 아니면 바퀴벌레의 바퀴가 먼저일까요 ?
얼핏 생각해 보면 수레바퀴 쪽이 먼저일 것 같지만, 사실은 곤충인 바퀴벌레가 먼저 생긴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단어의 형성과정을 있는 그대로 적어 봅니다.
* 바퀴벌레 = 발 +귀 = 격음화 현상 - 발퀴 = 리을(ㄹ) 탈락 현상= 바퀴
**수레바퀴 = 받[치다(負)] +~ 기(접미어) =받귀로 소리가 와전 = 바뀌 =바퀴
두 단어가 서로 변전 과정이 다르지만, 참으로 신기한 것은 본질적으로 둘 다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일치합니다.
그리고 고대 인도 말에 차클라(Chakla)라고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차륜이라는 뜻이니까 우리말로 하자면 바퀴에 해당하지요. 불교에서는 법륜이라고 부릅니다. 아쇼카왕의 기념비에는 이 문양이 그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도 국기의 한가운데에는 이 차클라가 그려져 있지요.
법륜의 뜻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윤회의 진리나 몸속의 힘이 존재하게 만드는 원천을 의미합니다.
차클라의 뜻이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cakra라고도 씀.
신체의 여러 곳에 있는 정신적 힘의 중심점 가운데 하나.
힌두교와 탄트라 불교 일부 종파의 비의적인 신체 수련에서 중시된다. 차크라는 정신적인 힘과 육체적인 기능이 합쳐져 상호작용을 하는 초점으로 생각된다. 인간의 신체에 있는 8만 8,000개로 추정되는 차크라들 가운데 6개의 중요한 차크라가 대략 척수를 따라 위치해 있고 다른 하나는 두개골 최상부에 위치해 있는데 이들이 가장 중요한 차크라이다. 이 7개(불교에서는 4개)의 차크라는 각각 특정한 빛깔, 형태, 감각기관, 물질적 요소, 신, 만트라(mantra:단음절로 된 기도어)와 연결되어 있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척추의 가장 밑부분에 위치한 가장 낮은 차크라인 물라다라(mūlādhāra)와 머리 최상부에 위치한 가장 높은 차크라인 사하스라라(sahasrāra)이다. 물라다라는 신비한 신적 잠재력인 쿤달리니(kuṇḍalinῑ)를 둘러싸고 있는데, 쿤달리니는 요가 수련을 통해 한 차크라에서 다음 단계의 차크라로 올라가서 마침내 사하스라라에 도달해서 깨달음을 이룬다.
참고로 약 3 억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생명체인 바퀴벌레는 웬만한 방사선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므로 아마도 방사선 피해가 발생한 “모헨죠다로 시대” 이전에도 생존하였을 것이며 열선을 제외한 방사선에 적응하여 방사선 피해를 적게 보는 곤충으로 진화 되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그들은 체액이 특수하게 진화되어 아마도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굴절각도에 따라서 방사선의 피해가 방지되는 것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말하자면 체액을 구성하는 담백질 구조와 성분이 다른 곤충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모헨조다로
(Mohenjo-daro)
파키스탄 남부 신드지방의 인더스강 동쪽 연안에 한 무리의 마운드로 구성된 유적. BC 3000∼BC 1500년경의 청동기문화의 유적으로 1922년 발굴되어 인정받았다. 강력한 정체(政體)가 존재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대욕장(大浴場)· 곡물창고· 집회실 등 공공건물들이 있으며, 사방으로 뻗은 대로들에 의해 정연하게 구획된 시가지에는 뜰이나 우물이 있는 민가가 늘어섰고, 배수설비도 완비되어 있다. 인장· 적지흑색채문토기· 동기(銅器)· 토우· 장신구 등의 유물이 있다.
여기서 비과학적인 추상적인 추리를 한 가지 전개해 보고자 합니다.
모헨조다로에 우주로부터 도래한 방사선이 도달하였는데 살아남은 바퀴벌레가 있었고, 그런 피해를 겪은 사람들은 더 빠른 물자의 운반과 대피 수단을 강구하기 위하여 수레바퀴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비약적인 추론입니다. 지금부터 기원전 약 4000년 정도 앞선 지구의 역사를 캐보면 그런 과학적인 근거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마야나 아즈텍 같은 문명이 갑자기 소멸한 것을 보면 아마도 그런 전 지구적 방사능피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월드-''바퀴벌레 뇌 속에 슈퍼박테리아 퇴치 열쇠있다!''
- 2010년 11월 18일(목) 16:00 -국제(world)-
(앵커)
바퀴벌레는 더럽고 지저분한 곳에 살면서 병균을 옮기는 유해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바퀴벌레가 신종 슈퍼박테리아를 치유하는 신약 개발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더럽고 악취가 풍기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바퀴벌레.
어떤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바퀴벌레의 생존력과 번식력은 경이롭기 까지 한데요.
이러한 바퀴벌레의 생존력이 최근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슈퍼박테리아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슈퍼박테리아는 현존하는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을 일컫는 말로, 면역이 약해진 인체에 들어와 온갖 병균 감염을 악화시키는데요.
최근 영국 노팅햄 대학 연구팀은 바퀴벌레의 뇌에서 추출한 성분이 슈퍼 박테리아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을 90 퍼센트 이상 죽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나비드 칸 박사(노팅햄 대학교)/"이 종은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박테리아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바퀴벌레의 뇌에서 추출된 이 물질은 사람의 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로 각국의 질병관리 본부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물과 사람에 대한 임상 실험 등을 포함한 많은 연구가 남아있어, 신약이 출시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월드뉴스 정수영 입니다.
바퀴로 발전한 운송수단이 그 시대에 개발 되었지만 더 가볍고 빠른 바퀴가 만들어진 시대는 통 바퀴가 아닌, 나무 살로 바퀴살을 바꿔서 박은 시대이므로 , 그 바퀴가 출현할 때쯤에는 이미 바퀴벌레들도 이동속도가 더욱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계속)
2010년 11월 18일 제마 / 파사 / 김 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