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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우도(十牛圖)로 보는 영혼의 세계”


소로 비유하여 자기를 찾아 나가는 형식으로 그린 그림을 십우도라고 하지요.
禪家에서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소라고 하는 존재를 자기의 “본래령”으로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1) 소를 찾음 (尋牛) : 자기의 영혼을 찾아감

(2) 자취를 봄 (見跡) : 자기의 과거 업을 알아냄

(3) 소를 봄   (見牛) : 자기영혼을 찾음, 우주 전체를 드러내야 찾아 볼 수 있음

(4) 소를 얻음 (得牛) : 말하자면  견성을 하는 것

(5) 소를 기름 (牧牛) : 자기영혼을 조복시켜서 지켜나감

(6) 소 타고 집에 옴 (騎牛歸家/任運歸家-鏡虛) : 현재의 모습으로 자기영혼과 함께 돌아옴

(7) 소를 잊고 사람만 있음 (忘牛存人)  : 자기영혼에 집착함이 없이 현재의 자기를 중시함

(8) 사람과 소를 함께 잊음 (人牛俱忘)  : 자기와 자기영혼을 함께 없애버리고 현재우주에 일치시켜 대우주적 자아로 만듬

(9) 고향으로 돌아옴 (返本環源) : 이윽고 대우주에 환원되어 부처가 됨

(10) 중생을 교화함 (入廛丘 垂手) : 남은 생을 대중을 위하여 영적으로 희생 봉사함


2009년  12월 5일  제마법선사  서산 김 세환 합장



존재는 밝힐 수 없는 존재의 장벽을 가지고 있어서 禪계에서는 이를 여러가지 차원에서 분석하여 사방으로 알아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巫가들이 신내림하는 과정이나 선가들이 득도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닮아 있었지요. 잘 들여다 보니 둘다 존재의 증명이더군요. 유무,여여,실공 등등이 모두가 존재에 관한 철학이고 또한 실천적 易學이었습니다. 제가 이 세계에 내려 앉아 공부한지 오래되지만 아직 이 런 가정에 다 이른 것은 아니고, 조금 터득한 바로는 님이 묻는 답이 바로 님에게 있음입니다. 선가는 선을 보지 못하고, 무당은 영혼을 알고자 하지 않습니다


original description by s.h.Kim  in X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