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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의 사주는 어떠한가 ?

이완용 (1858년 음력 6월 7일 ~ 1926년 사망)

“ 거의 완벽한 부패 재상(宰相)의 사주입니다.”
1858년 6월 7일 오후 5시 반 경

丁辛己戊
酉亥未午

丁辛己戊(=정편인수성)
亥未(=해미합목으로 정재국)午(오+미=합)

사주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돈과 관직을 한꺼번에 틀어쥐는 “재관상왕격(財官常旺格)”이라는 점입니다.
천간의 기토와 무토는 신금을 생하는 바, 습토와 조토가 함께 섞여서 완벽한 생기를 지니고 있으며, 사주 상으로는 이를 가리켜 정편인 상조격(正偏印 相助格)이라고 하는데, 너무나 완벽하여 천재성을 띈 인간상을 보여줍니다. 6살 되던 해에 ‘동몽선습’과정까지 스스로 깨쳤다고 하니 두뇌수준이 나라를 말아 먹을 정도는 되었던 모양이지요. 본래 머리가 나쁘면 나쁜 짓도 못한다고 하였는데, 좋은 머리를 가지고 그만 나라 팔아먹는데 썼으니 통탄할 일입니다. 그리고 그 인수성은 시 천간의 정화와 년지의 午화로부터 힘을 받아서 명실 공히 관인상생을 하여 줍니다. 더구나 신해 일주생이므로 金輿祿이 갖춰져 뇌물을 받아 먹어도 전혀 말썽이 나지 않고 처신에 힘이 되어주며 항상 타고난 복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일은 午未 합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丁辛己戊
酉亥未午
흥미로운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지지의 오미 방합의 방향은 남서남방으로서 나중에 출생지인 성남시 백현동에서 보아가지고 그 방향에 속하는 익산(益山)에 무덤을 쓴 이유가 여기에 나옵니다. 지지의 미토는 황천지라고 하여 중요한 사후세계의 지표로 장지결정에 요소가 되어주거든요. 물론 후세의 애국지사들이 모두 헐어서 비석이나 상석까지 뭉개버렸지만 사주를 보고 미리 장지를 결정했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한 사실입니다.
더구나 미토는 해수와 합하면 2합 木국으로서 재성의 보고(돈 창고)를 이루고, 그 미토가 다시 오화와 합하면 토국의 일부가 되면서, 나중에 죽은 다음의 장지방향이 됩니다.

그러면 어느 부분이 일생 동안 관록을 먹게 만들었는지를 알아내어 봅시다.

辛己戊
酉亥未
년 천간의 정화는 편관으로서 비공식 채널의 자기사람이 된 아래 사람이니 말을 잘 들어주고 손발이 되어 음모를 진행하여 줍니다. 아마 역사상 인물 중에서 박제순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그런데 이 사주의 가장 신비로운 점은 <사주 살>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치인들에게는 삼형이니 백호니 하는 살이 많이 나오는데 , 이완용의 사주에는 살이 없는 것을 보면, 신명이 잘 태어나서 국록을 먹고 좋은 일을 하라고 했는데, 엉뚱하게 나라를 팔아먹는 세일즈맨으로 전락한 셈이지요. 그래서 사주를 잘 타고나도, 시대환경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사주로 사람을 보려면 *幻魂動覺의 妙를 알아야 한다는 돌아가신 박 도사님의 말씀에 공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 환혼동각이란 ?

幻 : 같은 시각에 태어나도 짐승이냐 사람이냐, 여성이냐 남성이냐에 따라 운명이 다르다.
魂 : 어떤 부모 밑에 태어났는가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진다.
動 : 어느 시대의 어느 지역에서 태어났는가에 따르는 차이가 나타난다.
覺 : 본인의 의지와 확고한 깨달음에 따라 운명의 개선이 가능하다.


매국노 이완용은 어린 나이인 8 살 때 흥선대원군과 줄을 댄 먼 친척의 집안에 양자로 들어가 자신의 친부모와 거의 인연을 끊고 살았으므로, 제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이미 가정환경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이며, 사주가 좋은 반면에  성장과정에서는 엄청난 심리적인 독소가 숨어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나치게 고독한 청소년기의 성장환경은 매국이라고 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였음을 우리 모두가 깊이 새겨두어야 할 점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정치인 중에 이렇게 쓸쓸하고 혹독한 성장과정을 거쳐 무섭게 성공한 사람이 또 다시 없는가를 잘 살펴 보고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매국이란 어쩌면 일종의 사이코패스(psycho-pass:反사회적 범죄성향) 환자의 행위라고 보아야 하거든요.

2008년 4월 30일  제마법사 청강 / 장선생/ 김 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