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문답] “ 귀신이 보이는 증상이 심각합니다. 대책을 세워주세요.”

[제마문답] “ 귀신이 보이는 증상이 심각합니다. 대책을 세워주세요.”


<질문>

"귀신이 보이는 현상, 헛것이 보이는 증상에 대하여 치료 방법은 있는지요? "



<답변>

귀신이 보인다고 하는 것은 대체로 두 가지 증상에 해당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착란성 환각증상이며
두 번째로 많은 것은 빙의성 환시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증상은 환자에게 똑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므로, 일반인들은 구분하지 못하고 정신과 의사도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귀신을 볼 줄 아는 사람들만이 그 분야를 이해합니다.



먼저 님께서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고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말씀드리지요.

헛것이 보이는 병은,

(1) 마음의 병
(2) 두뇌활동 장애로 인한 병
(3) 빙의로 인한 영혼의 병

이렇게 3가지의 차원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트라우마(충격으로 생긴 심리장애)로 인한 가벼운 착시단계는
(1) 마음의 병에 속하며
환각의 단계는 (2) 두뇌 기능의 병에 속하며
(3) 빙의 단계로 인한 영혼의 병은 (2) 와 똑 같이 환각으로 나타나지만 아쉽게도 의학계에서는 아직 이 부분을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1)에서 (2)로 이전되는 단계의 병은 정신과 병원에서 거의 다 고칩니다.
그러므로  그 분께서 현재 어느 단계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적어도 (1)+ (2)에 이른 상태일 것으로 봅니다.

먼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쉽게 말씀 드리자면,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귀신의 존재에 대하여 손을 쓰기 보다는
먼저 의학적으로 검증된 두뇌기능의 손상을 병원치료로 고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전혀 차도가 없어서, 혹시 정신질환이기는 하지만 귀신의 존재도 개입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염려를 하고 계신다면, 일단 오셔서 상담하시고 그 존재를 없애야 합니다.
귀신의 존재를 그냥 내버려 두면 치료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더러 병원에서 낫지 않는 일이 생기는 것은 (2)+(3)의 단계일 때입니다.
저는 병원에 통원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고 의학적 치료와 병행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빙의하고 있는 귀신의 존재를 보호자가 인정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정령이나 제령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 점은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이상입니다.

2008년 2월 9일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