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문] " 홀로 사는 것은 외로우니"

아침에 기도하다가

이런 문구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혼자 사는 것은 외로우니 이웃과 의논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지요.


天抱美雲翔空潔

하늘은 아름다운 구름을 날려 보내고 있으니

더없이 넓은 우주는 맑고 깨끗하구나




세상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하여 남에게

자신의 잘못된 점을 구태여 말하지 않고 자기의 억울한 면만 가려서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편들어 주면 본인의 거짓으로 인한 어려움이

더욱더 가깝게 다가오고

게다가 숨긴 욕심이 드러나 그런 점을 알려 지적하면

오히려 화를 내고 자기 편을 들어 주지 않는다고 역정입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착하고 아름다운 님의 마음을

그 사람이 우정 몰라 주더라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셔야 속이 편합니다.


자칫하다 편들어 주는 일이 넘치면

님도 그 분의 고민에 함께 빠져들고

나중에는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뜻대로 안 되느냐 하는

터무니 없는 원망의 말을 듣게 되거든요..


대체로 우리 인간은 그런 부류입니다..... 이해 하십시오.




2012년 5월 10일  00 님에게 보내는 글 중에서

제마법사  서산 /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