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Kharma)이란 ?"

업(Kharma)이란  무엇인가 ?



카르마(Kharma), 즉 업(業)이라는 말은 본질 자아의 에너지가 인격틀의 저항에 부딪혔을때 일어나는 내부 갈등을 정확하게 설명 하고 있다. 우리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을 거세게 막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업이다. 선한 행동을 많이 할수록 우리의 본질은 더 쉽게 드러나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업은 그만큼 가벼워진다. 거꾸로 나쁜 행동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본질 자아는 구현되기가 더욱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업,즉 저항의 강도 또한 높아진다.

우리가 나쁜 행동을 하면 우리의 인격틀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고 이것이 우리의 본성 에너지에 더욱 저항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가 선한 행동을 하면 우리의 인격틀에 자비로운 에너지를 공급하여 그것이 본질 자아와 조화롭게 만난게 된다., 나쁜 행동은 우리에게 더 많은 고통을 안겨준다. 하지만 좋은 행동은 우리가 쉽게 변화할수 있게 해준다.

                  - 세상의 모든 위험으로 부터 나를 지키는 기술  - 중에서

  


  
<서산의 코멘트>


미리 아무거나 다 알고 지나가면 카르마가 종식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 카르마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들에 대한 단호한 결단이 없는 이상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는 그런 일들을 가리킵니다. 법률로 치면 관습법(Custom Law) 같은 개념으로서 인간이 살아가다가 느끼는 생각이라든가 행동이 저절로 어떤 경향성을 띄면 그것을 하나의 업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훈습된 행동 다시 말해서 습관이 되어 버린 어떤 안 좋은 행동은 악업으로 남아 그 사람은 물론이고 여러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기 마련이고 착하고 부드럽고 남을 위하는 자세로 사는 모든 생각과 행동은 그대로 선업으로 남아서 좋은 카르마를  이어나갑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종교적 환상에 사로잡혀서 , 신이나 신령적인 존재들이 이런 업장을 그 자리에서 모두 다 씻어 준다고 믿습니다.
종교는 신령적인 믿음으로 자기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주는 정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지 몰라도 , 근원적으로 모든 악업을 종식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마치 실정법이 관습법의 윗자리 있는듯이 보여도 , 역시 관습법이 더 인간에게 무서운 제한을 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무엇보다도 죄업에 대한 은사는 진실된 참회(懺悔/悔改)가 앞서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뭐 잘 못한 것 없나 찾아 보세요.... 고집스럽게 버티지 말고.

이러한 사실을 잘 인식해두면 카르마(업)에 대한 참다운 개선을 이룰 수가 있을 것이라 내다봅니다.



31st  Mar, 2011  제마법선사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