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란 일종의 희망이며 믿음”입니다.

메일로 상담한 아래 글을 새삼 한번 올려서  읽혀 드리고 싶어지는 시기입니다, 여러분...



“운명이란 일종의 희망이며 믿음”입니다.




자칫 하다가는 불안한 마음이 “더 안전한 길”을 찾다가 공연한 일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그러한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사회 돌아가는 모습이 매일 같이 불안한 뉴스로 점철되고 있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그냥 가만히 있으면 큰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 할 수도 있지만, 너무 지나친 걱정은 기우라고 할 수 있으니, 담담하게 세상의 모든 변화를 일단 지켜보시면서 여유를 가지고 판단해 나가십시오.

전에 둘째 아이를 한 번 가져 볼까 하시더니 그 일은 어찌 되셨나요 ?

좋은 소식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 가운데 어떤 일을 언제나 꾸준히 지니고 가고, 그 일을 가리켜 <희망>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지요.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른 이야기로 나서는 이들도 물론 희망이 없거나 희망을 모른다고 보지는 않지만, 뭔가 마음에 하나 지니고 굳게 끌어 나가는 것도 인생의 한 사표가 될 것으로 봅니다.

모든 이들에게 올해는 참 어려운 해입니다. 님은 그래도 복을 받으셔서 어려운 상황을 그다지 못 느끼시겠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희망>을 지니고 살지 못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님은 물론 불행한 분이 아니시지만, 참고가 되실 것 같아 한마디 올리는 것이므로 기분 상하지 마십시오.

새 봄을 맞아 항상 기쁘고 즐거운 날을 만들어 나가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2일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