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끝이 확 풀렸습니다”

[제마일기]  “제마천도에 감사드립니다”


법사님~
000 입니다.

법사님
이제는 명치끝이 아프지도 않고, 명치 끝을 막고 있든
커다란 덩어리도 없어 졌습니다.
천도제 한 그 날 없어 졌습니다.
제 마음 속에 있는 모든 말들과 생각들을 다 드러
내 놓고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정말 감사 합니다 란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많이 배운 유식한 사람도 아니고,
좋은 집안에서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도
아니지만, 은혜란 말이 뭔지는 알고 있습니다.
법사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게 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000 드립니다.  



답변작성일  2010-05-05 13:49:00  

답변  


평안한 나날이 마음에서부터 몸으로 ,그리고 몸이 다시 마음으로
그 평화로움을 잘 이끌어 주는 님의 일생이 되기 위하여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을 해드리는 건 바로 나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000 이라는 여성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고
일생 동안 자신이 바라던 생을 살다가 가지 못한다면 그런 일이
이를테면 불행한 인생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이제는 편안하게 이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남보다 뛰어난 삶은 아닐지라도 남보다
못한 삶에서는 벗어나게 되어 갑니다.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변화입니까 ? 일시적으로 편한 것이 아니라
오래 동안 편안하고 스스로 그것을 느끼고 힘을 얻고 그리고 보이
지 않는 세계를 긍정하면서 남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하여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서둘지 말고 침착하게, 내가 나를 생각하듯이 남을 생각하고
내가 너를 바라보듯이 보이지 않는 그들도 바라보고 그러면서 한
평생을 자애롭게 살아가십시오.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수없이
많은 중생들의 모범된 사람으로서 즐겁고 따사로운 인생을 살아가십시오.

부처님과 함께 신중님들과 함께 우리가 지향하는 저 먼 곳의 아미타
여래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나무 부동명왕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문수사리보살



제마법선사   서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