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부 문안 편지"

[문안 편지]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이렇게 무심함에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항상 홈피에 게재된 글을 읽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선생님께서 애써주심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이래서 못 찾아뵙지만 올라갈 기회가 닿으면 제일먼저 찾아뵙고 삼배 올리겠습니다.
선생님과의 인연을 맺음에 감사하고, 항상 중생구제에 힘을 써주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무심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루라도 빨리 찾아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답장>



봄꽃은 가을을 꽃피우지 않으나,
가을은 언제나 봄을 기다리는 소리에 놀란다.

春花不吹秋
驚秋待春聲

이라 할까요..

다시 만나뵐 날까지 무사태평 하소서.


제마 법선사  합장 공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