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종교에 매이지 않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 현제 로스 엔젤리스 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교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2주 전에 000 라는 여자아이가 들어왔습니다. 얼굴은 하얗고 몸은 마른아이입니다. 제가 보니 분명 귀신에 씐 게 분명하였습니다.
한번은 전도사님이 퇴마의식을 해보았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영화에서 본 장면과 너무 비슷하고 섬뜩 했습니다.
그 다음날 그 아이의 발짝이 너무 심해저서 목사님이 퇴마의식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자영이 빠져 나오면서 목사님을 때리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괜찮아질 것 같았으나.. 2 개의 영이 아직 남아 있지만 왜 그냥 안 빼주시고 그냥 안에 남겨 두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옆에서 보기 너무 안쓰러워 선생님께 글을 씁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도 목사님께 해드렸지만 하는 소리가 그 아이가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드려야 령이 나간다고 하고 선생님은 크리스천이 아니고 또 다른 령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안 좋게 이야길 했습니다. 저도 크리스천이지만 저의 생각은 아무리 크리스천이 아니라 해도 먼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이렇게 선생님께 씁니다.
하루빨리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만약 이 아이의 안에 있는 령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지 빠른 시일 내에 저에게 알려주세요.. 하루빨리 도움이 필요합니다... 많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오래 전 나사렛의 예수님께서는 종교에 매이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신 일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에게 전하시지요.
저는 아무 구분이나 경계선 없이,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도움을 요청하러 온 사람이 자기의 신(?)에게만 감사하는 일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따금 목사가 데리고 와서, 자기의 신이 이곳으로 인도했다고 말할 때 ,혼자서 씩 웃지요.
그들은 제가 일하고 성과를 내는 것도 하나님 덕분이라고 말하더군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제가 하는 일도 그분들 눈에는 하나님의 역사인가 봅니다.
저에게 와서 수많은 이교도들도 병이 나아가지고 가지만, 그들은 먼저 저의 신에게 경배를 합니다. 만일 제가 아파서 목사님 신세를 진다면, 저 역시 먼저 예수님에게 예절을 갖추는 것이 종교를 떠나서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어르신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영적 침범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그 아이가 참으로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우는 종교적인 문제와 상관없이 현실적으로 도움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영혼이 왜 들어와 있는지 알고 내보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사연이 밝혀지셨는지 ? 먼저 영적 빙의가 왜 이뤄졌는지 사연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보낼 수 있는 방도가 나옵니다. 그런 면에 대한 노력이 먼저 요구됩니다.
먼 곳이라 이런 저런 사연을 다 말하기 어려운 점을 너그럽게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줄입니다.
2007년 12월 16일 제마법사 김 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