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공간이동 능력 (A Moving force to another dimension)

< 질문 >

예수님은 공간이동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신 것 같으시던데, 부처님도 그러했을까요 ??




<답장>

부처님의 공간이동 능력

부처님은 공간이동을 할 필요성을 아마도 못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는 그 필요성이 많은 분이었을 터이고.
그래서 영적으로 보면 부처님은 사람에 가까운 존재이고 , 예수님은 신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예수를 더 많이 따릅니다.
그렇지만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야 할 자기에 대한 문제를 신에 의지하는 데 열중하라고 주장했던 것이 그만 화근이 됩니다. 자기주체성을 자칫하다가 잃는 수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Follow Me(나를 따르라). 이 말이 성경입니다.

불경은 언제나 여시아문 (나는 이렇게 귀담아 들었노라) 이며 다시 말해서 Listen to me입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경우는 물 위를 걸어 다니는 신통력을 보여 주어 너무나 신비하므로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앉은뱅이를 그 자리에서 고쳐 주어 기적을 일으키는 신적 존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흥미로운 대비입니다만, 부처님은 스스로 부처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다가 당신들도 스스로 깨달아 자기의 마음 문을 열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의 문을 잘 열어 보면 거기에 이미 공간 이동하여 부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어느 쪽이 더 기적이며 어느 쪽이 더 극심한 공간이동일까요 ?

2007년 4월 13일  제마 법선사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