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계속 퇴마에 관한 생각이 떠나지 않아 싸이트를 여기저기 서치 하다 우연히 김세환 법사님의 사이트를 발견하고 동영상과 여러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보던 끝에 예전 경험들이 떠올라 마니 놀라고 섬칫했지만 지금은 그런 이상한 경험들을 하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예전에 귀신의 존재를 확실히 믿고 그리고 또한 많이 두려워하며 10대를 보냈습니다.집안은 불교이나 지금 저만 기독교로 개종하며 하나님을 믿으며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가 겪었던 일들은 의문으로 남네요...
지금은 30세의 여성입니다.
13세때 처음 가위에 눌렸고 가수면 상태에서 어떤 이상한 물체가 제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후로 저는 가위에 자주 눌리며 그 눌린 상태에서 귀신을 보거나 어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거의 10년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워 살수 없을 정도로 가위에 시달렸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가위 눌림은..
가위를 눌렸는데 어떤 여자의 형체가 그저 마치 어떤 선으로만 보였으나 눈매와 입매는 또렷히 기억합니다. 저를 보며... 마구 웃으며 '제 이름을 또렷이 부르며"야 이년아 너한테 이런일이 안일어날 줄 알았지!!"하며 마구 저를 괴롭혔습니다.
또 다른 경험은 가위를 눌렸는데 3일간에 걸쳐서 같은 남자가 제 방문을 열고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느끼한 그리고 음침한 웃음을 머금고 제 침대로 다가오더니 3일째 나타났을 때는 저를 성폭행하는 그런 느낌으로 제 몸위에서 압박을 하였습니다.
또 한번은 제 몸이 유체이탈을 하여 공중에 떠다니며 아빠가 신문을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 가위에서 벗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거실을 가보니 조금전 가위 눌렸을 때 아빠께서 신문보던 그 장면과 똑같으셨습니다.
그 밖에 똑똑 거리는 소리.. 창문에 비치는(마치 조선시대의 장군들이 입는 갑옷같은 걸 입은 장군)어떤 이상한 사람을 보기도 하였고.. 텔레비젼이 갑자기 꺼졌다 켜졌다 하는 현상들.. 전화기가 저절로 작동되는 현상들...그리고 누군가에게 머리를 얻어맞는 느낌..
이런 많은 경험이 제 어린시절을 너무 힘들게 만들었으나 어느 누구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살던 집은 단독 주택이었는데 우연인지 모르지만 그 집으로 처음 이사한 시기도 제가 13살 되던.. 바로 제가 가위가 눌리기 시작한 바로 그 해 입니다. 그 집에서 8년을 살면서 거의 매일 가위에 눌렸습니다..
8년 후 제가 21살 되던 해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다른 집으로 이사한 후로도 몇번 가위가 눌리긴 했지만 예전과 같이 심하진 않았고 제가 하는 일도 잘 풀리는 듯했습니다.
또 그 집에서 다른 집으로 이사했는데 바로 지금 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거의 가위를 눌리지 않습니다. 아예 안눌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마니 나아졌습니다..
예전 일들을 생각하면 정말 무섭습니다. 지금 다시 그런 현상들을 경험한다면 저는 미쳐버릴지도 모릅니다...
간절히 바랄뿐입니다..다시 그런 일이 안일어나길..
참 제가 고2 무렵 추석이었는데 그때도 가위를 눌렸었는데 그 때 저의 죽은 오빠가 제 옆에 앉아 송편을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제게 무언가 말을 했는데 그 말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 삶에서 단 2번 정도였지만 꿈에서 앞일을 미리 보고 예방한 적도 있었습니다...
꿈에서 제가 무속인이 되어 방방 뛰는 꿈도 두번 꾸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벌써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아무 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사님..
다시 이런 일들이 제게 일어날 까 너무 겁이 납니다...
법사님께 어떤 답변을 바란다기 보다는 그냥..
지금은 기독교 인으로써 가끔 가위가 눌리면 주기도문을 외우며 예수님을 외칩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귀신의 존재를 믿으며 법사님꼐서 하시는 일에 무척 감사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어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지만 너무나 다행히 그런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법사님이 하시는 일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더욱 간절히 바라며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더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십시요...
<답변>
Punic씨 귀하
귀하가 걱정하시는 영적인 나쁜 체험의 재현 현상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귀하가 이제부터 이런 세계에 대하여 어떤 눈으로 보시는가입니다.
지나치게 영혼 세게에 탐닉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접근하십시오.
그래야 합니다.
영혼세계는 귀신 세계로만 보지 말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새로운 안목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일종의 새로운 세계임을 늘상 강조하고 있아오니, 부정적이고 음침하고 어두운 그런 면을 들여다 보지 마시고 밝고 즐거운 영혼의 세계로 눈을 돌리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하시면 남들 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아 갈 수가 있으며, 제마법선의 길도 그런 면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록 종교는 다르다고 하더라도 한 번쯤 오셔서 강좌를 들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감사합니다.
2005년 11월 29일 제마 법선도 김세환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