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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와 스님의 한판 승부 ( Swift win on 1st round of a Beggar)

젊은 스님 한 분이 오랜 기간 선 수행을 끝내고 산에서 내려오시다가 마을 어귀에서
거지(乞食)와 딱 마주치게 되었다.
거지는 이미 도가 높아진 스님을 알아보고 다가온다.
“ 스님 이 불쌍한 중생에게 동량 한 푼 해주십시오.”
거지가 스님에게 동량적선을 하라니 어쩌면 주객이 전도된 꼴이다.

“ 어느 거지 패에 속한 사람인지 말하면 주지.”
“ 제가 무슨 소속이 있겠습니까 ?  그렇게 말씀하시는 스님은 어느 절에서 내려오시는 길이지요 ?”

점입가경이다.
거지가 스님을 가지고 놀자 한다.
스님은 주먹을 치켜들어 거지의 얼굴에 한 방 먹였다.
그때 거지가  고꾸라질 듯이 말을 하며 스님의 폐부를 찌른다.

“ 아이구, 요즘은 스님이 거지패네.... 스님이 거지패네.... ”

<에피소드의 포인트>
* 잘 들어 보면 스님이 거지를 패고 때린다는 뜻도 있고, 한 편으로는 스님이 거지패거리라고 하는 말의 뜻도 숨어 있다.)

**  이 거지는 본래 문수보살의 화신으로 스님이 선 수행을 잘하였는지 확인하러 나타나신 것이라고 한다.

2005년 11월 16일  제마법선도  공명선사/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