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뉴스 고압전선 철탑 박기와 쇠말뚝 뽑기(E.Tower on the mountain top)

● 고압철탑과 쇠말뚝 뽑기

전남 영광 어느 마을에서는 소머리산에 송전철탑을 세우는 바람에 15명이라는 사람들이 2-3년 사이에  사고와 질병으로 급사하거나 다쳐서 불구가 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므로 법적 대항에서는 반론을 제기할 수가 없다. 모든 풍수상의 문제점은 경험적 측면에서 나중에 밝혀지는 것이지 문제가 생기기 이전에는 미리 대처하기가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그냥 미관상 나쁘다든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준다는 정도로는 법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씁쓸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 조선총독부나 일인이 박아둔 산 정수리 혈의 쇠말뚝은 나라에서 협조해 가며 제거하는데 어찌 현재 마을 사람이 피해를 보는 그런 철탑은 세우게 내버려 두는가, 이건 좀 모순이 아닌가 ?”

일인들이 우리의 풍수 사상을 역이용하여 민족 정기를 꺾는다는 상징적인 작업으로 쇠말뚝을 박고 총독부를 지었으니 이제와서야 우리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로서의 민족주의가 발동한것이 아니겠는가 ?  

풍수상의 의미보다는 일인들이 저지른 만행을 되새겨 보며 그런 짓을 다시는 못하게 하려는 의미가 강한 것이다. 950313  청강

첨언/  일본인 들이 박아 놓은 쇠말뚝은 뽑으면서 고압전선을 설치할때는 풍수적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순을 깨달아야 한다.
2005년 10월 19일   청강/김병언/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