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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를 가리는 행위는 남자에게 범접할 공간을 주지 않겠다는 무의식적인 의사표시이다. 이마는 지성공간인 동시에 얼굴에서 매우 중요한 심상공간(心相空間)이기 때문이다. 이마가 좁은 사람은 그만큼 소견머리가 없고 복도 적은 편이다.
반대로 이마가 지나치게 넓으면 공짜를 좋아하고 남을 우습게 여기는
시건방진 성격의 소유자이기 쉽다. 한편 소극적인 사람들일수록 이마를 가리고 다닌다.
그리고 과거에 흠집이 많은 여성도 자신의 이마를 내놓고 다니지 않는다. 아마도 자기를 드러내 놓고 싶지 않은 증거라고 생각된다.
남자들은 여자의 이마를 보면서 무엇을 느낄까 ? 다름 아닌 자기가 침투해 들어갈 공간이 있는지 가능성을 점친다. 그런데 이를 가려 버리면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차 가늠하기 힘들어진다. 상대방 남자가 싫어졌을 때 이마를 훤히 들춰내 놓고 이야기 한다면 상대는 아직도 자기가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런 점을 고려하여 이마를 감춰버리고 폐쇄시킨 상태에서 말한다.
"자기.... 이제 나도 떠날 때가 되었나 봐 ? 그렇지 않아 ?  요즘 우리 둘사이가 점점 미묘하잖아.  그전 같지않고 말이야...."
그러면 상대는 정말 자기와 헤어질 것이라는 걸 어느 정도 예감하기 마련이다. 이런 것은 내가 마음을 더이상 너에게 보여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다시 말해서 더이상 너와는 무대공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마는 둘 사이에 생각과 마음을 주고 받는 일종의 무대이기에 이곳에 커튼을 쳐서 닫는 행위는 절교를 은연중에 암시한다.
자.... 그러면 이제 앞 머리를 내리거나 모자를 써서 이마를 가립시다. 그리고 조용히 말합시다.
마음속으로..... "너와는 이제 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