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올라온 강선생과 이런 대화를 했다.
“ 정말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몸을 완벽하게 투시할 수 있다면 그건 보통 일이 아니네.”
“ 그러네요. 저도 가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지만요. 항상 정확한 거는 아니예요.”
“ 왜, 그런 겸손한 말씀을 하시나. 지난번에 보니까 정확하게 알아 맞추던데,”
강선생은 제마사 양성 교육 투시훈련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받은 사람이다.
그 역시 항상 그런 능력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때는 가능하고 어떤 때는 능력이 발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러시아의 사란스크 시에 살고 있는 18 세 소녀 나타샤는 투시능력이 뛰어나서 인근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학생이다.
마침 discovery 방송에서 나타샤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을 하였다.
대상은 7명으로,
폐절제,심장수술,뇌종양절제,식도절제,맹장절제,뇌수술등을 받았고 그리고 단 한 사람만 온전한 상태였다.
이렇게 7명을 대상으로 투시하여 그들이 받은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투시하여 알아내고 맞추도록 하는 실험이었다.
소요시간이 거의 하루 종일 걸렸으니 제법 오래 걸렸다. 그렇게 하고 나서 결과적으로 7명 가운데 4명을 정확하게 맞추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5명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하여 싸이캅(투시)연구가의 인정을 받지는 못하였다.
결론은 투시능력 같은 것은 아직 인정할 수 없다고 났지만, 뒷맛이 좀 씁쓸하였다.
그런데 나타샤 양이 자기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였을까 ?
만일 그런 실험으로 능력을 다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
투시는 영시라고도 하는데, 그 분야는 두 가지가 있다.
기염력으로 투시하는 부분이 있고, 영력으로 투시하는 부분이 있다. 어쩌면 나타샤는 기염력으로 투시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
(참고/ 기염력이란 ? 기력과 염력으로서 이는 타고난 본인의 기와 두뇌의 능력으로 감지하는 초능력을 말한다)
실험이라고 하는 것은 현실상황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리 정확하게 맞추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신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다.
아무리 그것이 진실 되게 실험을 한다고 치더라도, 처음부터 그저 실험일 뿐이기 때문에 신이 도와 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기염력으로 한정될 뿐으로 적중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번 방송에서 환자를 상대로 귀신을 물리치고 병을 고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된 일이있다.
그리고 환자가 나중에 병이 나았음을 병원에서 입증했다.
그 일도 마찬가지였다. 절실하게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아니고 대충
잘 고치나 못 고치나를 알아보려는 실험적인 차원의 시도였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예측 못할 일이다.
진정한 영능력자들은 신의 힘을 동원하여 함께 자기의 기염력을 사용
할 줄 아는 사람들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그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절대로 자기가 하는 일을 스스로 내 힘이라든가, 자기 염력이라든가 떠벌이지 않는다.
참고로 말하자면, 러시아의 나타샤는 평소에 적중확률이 95 %가 넘는 훌륭한 투시능력자였고, 이제 모스크바 의대에 진학하여 탁월한 의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05년 8월 4일 청강/하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