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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씨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한 가지 신기한 일을 여러분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그 분과 얼굴이 무척이나 닮은 배우가 과거 30년 전에 계셨다는 사실이다.
공포영화 “월하의 공동묘지”등 괴기영화를 비롯하여 엄청난 영화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강미애 씨가 바로 그 분이다.
무려 1년에 걸쳐 여러 방면으로 그 분의 소재를 파악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은퇴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이민을 가신 것인지 인터넷으로 알아보아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분의 존영을 올리면서 한 번 만나 뵙고 싶은 생각에서 이 원고를 올린다.

2006년 2월 24일 제마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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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년전 활동하시던 영화배우 강미애씨 입니다.

<참고>
귀신이야기 216

여배우의 죽음
날 짜2005-08-25 02:13:53
조 회1,166

여배우의 죽음

배우가 영화촬영에 임하는 일은 당연한 직업행동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칫 영혼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지금부터 10년 전 ,
인기 영화배우 최민수 씨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 나는 아직 모래시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쉬면서 자기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모래시계에서 그는 사형수가 되어 목을 메다는 역할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 나 떨고 있지 ?"라는 대사는 지금도 우리들 마음에 저리게 남아 있다.
어떤 사람은 "연기자라면 그 정도야 각오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렇지만 목을 메다는 연기가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한동안 모래시계 이후 최민수 씨는 한 동안 출연을 자제하고 이미지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외에도 <취화선>의 남자 주인공도 그랬었고, <만다라>를 찍고나서 전무송 씨도 그런 경험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배우 이은주 씨가 자살하였다. 그것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여주인공이 영화에서 죽은 2월 22일 날을 선택했다.
소문을 들어 보니, 영화<주홍글씨>를 촬영하면서 많은 충격이 있었던가 보다.
자기의사와는 달리 옷을 벗어야 했고, 나중에 차 트렁크에 갇히는 시신 역할도 한 모양이다.
한마디로 우울증이라고 하지만 그녀는 영적으로 상처 입고 죽은 것이 분명하다. 연기자들은 특히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어려운 역할을 맡으면 자기도 모르게 비관하게 될 수가 있다.
우리가 아이들이 놀 때 절대로 장사지내는 놀이는 못하게 하는 이유도 거기 있다. 무의식 세계에서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야 말로 위험하다. 연기자들은 연기에 몰두하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배역에 충실해지며, 단순히 역할 연기가 아니라 그 인격을 그려내기 때문에 역할이 끝나더라도 자칫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가 있다.
우울증이라고 단순히 생각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 이은주 씨는 아마도 그 역할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여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것 같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진심으로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한다.


le e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