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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연극과 귀신

2005.08.15 08:59

xemasa 조회 수:8019



오랜 연기생활을 한 K(47세)가 이런 말을 한다.
" 마치 신들린 듯한 연기가 나올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떨 땐 아무 연기도 되지를 않아요. 그걸 그냥 컨디션 정도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 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지내 놓고 보니까, 연기가 기가 막히게 잘될 때는 내 마음과 정신 속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 와 있는 겁니다. 처음에는 깜짝깜짝 놀랐지만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여기 '버자이너 모놀로그'라는 연극에서  서주희 (36세: 연극인/버자이너모놀로그에서 모노드라마로 연기중)씨는 자신이 100번을 연기하면 95번은 할머니가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객석에 빈자리가 꼭 한자리씩은 남는다고 하는 괴담 비슷한 이야기(아마도 그 자리는 영혼이 않아 있는 자리라는 의미)도 들려준다.--- 기사내용 참조
연극인들은 다른 사람의 몸이 되어 마치 그 사람처럼 연기해야 하는 직업이다. 아니 배역을 맡은 연극 속의 사람보다도 더욱 더 그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연기력이 발휘되는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자들 가운데는 영매체질들이 많고 영적인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쩌면 가끔 연기자들이 귀신을 보았다고 소동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이 그저 영화나 연극이 소문이 나서 관객이 많이 들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기보다는 귀신들과의 접촉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면 좋겠다.

2003년  12월 2일  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