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력사 이야기/2005년 2월 16일 19시 / 무한지대큐 KBS2 인용
중국은 기인들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다. 그렇고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진기묘기로 벌어먹고 사는데 ,"별 사람 다 있다 "고 하는 정도로 느끼다가 정말 희한한 사람을 보았다. 눈꺼풀에 줄을 메어 물동이를 두 개나 들어 올리고 두 사람이 탄 400 킬로 짜리 수레를 끌고 간다.
눈꺼풀이 찢어질 것처럼 보이지만 잘도 견디고 줄줄 달아 올려지는 것을 보면 인간이 훈련을 하면 저렇게 단련될 수가 있구나 하고 느낀다.
생각해보면 혀로 바닥에 버티고 팔 굽혀펴기( 푸시업)도 할 수 있겠거니 하는 상상도 가능하다.
간단한 수련 중에서 이런 것이 있겠다.
누가 나중에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벽을 처다 보면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고 금방 그 사람이 오거나 아니면 전화벨이 그에게서 울린다. 말하자면 텔리파시 훈련법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은 우연이야 하고 그냥 지나쳐버리지 않는 자세라고나 할까 ?
자꾸만 그런 훈련을 하다보면 확률이 높아지고 나중에는 생ㄱ갛지 않고 벽을 쳐다보지 않아도 올 사람이 미리 보인다.
" 그저 영이 맑아야 그런 일이 가능하지요."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영이 맑은지 아닌지는 영이 유리알이라야 그런 말이 될법한 소리다.
영혼은 유리알이 아니라서 잘 운영되느냐 아니냐, 고장 났냐 안 났냐 하는 차원에서 생각하는 시스템의 문제이지, 품질의 문제가 아니다. 영혼이 맑아야 영적인 수련을 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려도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 내가 우리식구들 먹여 살릴려면 이런 정도는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10 년동안 구준히 눈꺼풀에 줄을 달아서 집게로 집어 물건을 메다는 훈련을 했어요."/랴오 웬량 씨의 말
그런 것이다. 오로지 꾸준하게 애쓰고 힘을 들여야 뭐든 하는 것이지 영혼이 맑아야 한다고 해서 영혼을 어떻게 자기 자신이 말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앞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고 노력을 해야 한다.
2005년 2월 17일 대영계 제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