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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의 일과 의사 일이 서로 다른 점”


[질문]


임종환자의

환자가족을 대하면서 약간 곤란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업을 바꾸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예상치 못한 죽음을 대할 때 ......

죽음을 예상하는 일이 제 일의 일부인데도

늘 놓쳐버리죠, 살아있길 바라는 마음, 살려내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겠죠.



표현하기 쉽지 않아, 제가 누군지 헷갈리기 시작하는군요^^

'어리석은 인간사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누구의 생각일까요?

혹시 신의 생각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생각일까요 ?



[답변]


죽음을 예상하거나 그것마저 뛰어넘어

영혼을 살리려 애쓰는 일이 제 일이며

죽음을 예상해서는 안 되며

오로지 살리려 애쓰는 일이 님의 일입니다.

의사는 죽음을 미리 예상하고 병을 고치는 직업이 아니거든요.





그것은 님의 어리석음이 아니라

당연한 차이입니다.



만일 제가 죽음을 예지하지 못하고 일한다면

일 년 내내 늘 님과 비슷한 고통에 시달릴지도 모르지요.





마음에 위로가 좀 되셨나요 ?



제마법사



2012년 10월 17일  제마   김세환 법사 합장


*
법사는 늘 神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며
의사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