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관산법(산을 잘 보는 법)

관산법

이천을 지나면서 청강이 말한다.
“산은 질량을 가지는 영체입니다”

가장 먼저 산이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 ?
무거운 산과 가벼운 산이 있는 것 쯤은 아시겟지요. 가벼운 산은 성분 자체가 바위가 별로 없고 흙으로만 된 산입니다. 그런데 바위로 된 산이라고 해서 다 무거운 산은 아니지요. 바위가 많다고 해도 그 성분이 뭔가 만약 석회석,현무암 같은 거라면 무거워 보여도 그 기가 얼마 되지를 않아서 중량이 나가지 않고 기력도 강하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화강암, 청석 같은 무거운 바위로 된산은 중량이 많이 나가고 그 중량으로 인하여 강한 기를 내게 되어 있지요. 이렇게 산의 무게에 따라서 달라지고 기운이 강하야 약하냐를 우선 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모양새인데 모양새만 보고 척척 알아 맞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요. 자칫하면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잇어요, 이렇게 산이 좋은 산인가 아닌가 ? 때로는 용도에 따라 확고하게 구분이 되지 않으면서 명산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항상 산을 바라 보는  눈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요.

산이 가지는 기운은 누구든지 알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압니다.
산에 가서 산을 향하여 직접 여쭙고 산이 말하는 것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렇게 하려면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2005년 9월 30일 desc.청강/김세환